빅락(Okotoks Erratic)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1시간 정도 내려오면 오코톡스 마을이 나온다.
캘거리 근교 작은 마을로 한적하다.
오코톡스에는 일명 빅락이라고 부르는 Okotoks Erratic가 있다.
오코톡스는 원주민 언어로 돌/암석을 뜻하는데, 옛부터 길을 찾는 표석으로 사용하던 바위가 조금 유명하다.
지나가는 길에 들러 바위 구경간다. 정말 커다란 바위만 두개 덩그러니 있다.
크기는 정말 크고, 그 바위를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다. ㅎㄷㄷ
오코톡스 동네가 작고, 볼거리는 없지만, 드라마 the last of us 촬영을 한 곳이기도 하다.
워터톤이나 남쪽 동네에 갈 때, 지나가며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Little Apple Cafe (Longview)
오코톡스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더 작은 동네 롱뷰가 나온다.
우리는 워터톤 가는 길에 들러 아침이나 브런치를 먹고는 한다.
구글 평점 4.9/5.0인 Little Apple Cafe를 좋아한다.
거의 동네사람들만 있기 때문에 미드분위기 느낄 수 있다.
수제 파이나 스콘 등을 먹을 수 있다. 식사류도 있는데, 먹어보지는 않았다.
엄청 팬시한 맛은 아니고 투박하게 생겼지만, 맛있다.
스콘은 단단하지 않고 속이 부드러운 식감이다.
커피도 제법 맛있는 편이다.
베이커리를 사면 따뜻하게 해주는데, 바로 먹어야 정말 맛있다.
꼭 가봐야하는 맛집은 아니지만, 근처를 지날 때 커피가 땡긴다면 가도 좋을 곳이다.
주변에 Longview Jerky Shop도 있는데, 여기도 구글 평점 4.5고, 추천도 받았었다.
내 입맛엔 별로긴 했지만, 다양한 종류의 육포가 있어서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레스브릿지 (Lethbridge)
캘거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거리에 레스브릿지가 있다.
대학교도 있고, 한인들도 제법 많이 사는 규모가 있는 소도시다.
Nikka Yuko Japanese Garden이 있다.
성인 $13.5 정도의 입장료가 있고, 여러가지 일본 문화 관련된 행사를 하거나 웨딩베뉴로 대여를 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입장하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 Henderson 호수가 있다. 골프장도 있고, 큰 호수라 한바퀴 산책을 하는 데도 제법 오래 걸린다.
조용히 걷기 좋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가장 큰 철도 구조물인 Lethbridge Viaduct(고가교)가 있다.
근처 파크에 가서 올려다 보았는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높고, 신기하다.
레드락 캐년(Red Rock Canyon)
캘거리에서 쭉 내려와서 워터톤 근처에 가기 전에 레드락 캐년도 가볼 수 있다.
20-30분 정도만 남쪽으로 더 가면 워터톤이 나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붉은 암석들을 보며 짧은 하이킹을 할 수 있다.
산화철 때문에 붉은 색을 띈다고 한다.
강을 따라 가는 하이킹 코스가 어렵지는 않지만, 길이 좋지는 않다.
물도 맑고, 공기도 좋으니 지나가며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