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도중에 날씨가 계속 바뀌고, 풍경도 계속 바뀐다. 우리는 6월 말에 갔는데 비가 많이는 아니지만 자주 오는 편이었다. 맑은 날에 가면 주변 풍경 감상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금방 그치는 비들이라 운전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캠룹스를 출발해서 남편이 봐둔 카페로 향한다. 캠룹스-벤쿠버 이동중 : 호프(Owl Street Cafe)-아보츠포드(Ripples Estate Winery) 산장 같은 카페에 도착했다. 로컬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우리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이 제법 들르는 느낌이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남편은 커피를 시켰다. 분위기 좋게 들러가기 좋고, 맛은 쏘쏘였다. Owl컨셉에 맞춰 다양한 부엉이들이 엄청 많았다. 벤쿠버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다시 한시간 조금 안되게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