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톤 국립공원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3시간 정도 차로 달리면, 워터톤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워터톤은 아주 작은 마을로 겨울에는 상점들이 문을 닫고, 따뜻한 시즌에만 오픈해둔다고 들었다. 워터톤 호수를 끼고 엄청 예쁜 풍경을 가지고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동네에 들어가기 전, 오른쪽으로 Mount Crandell이 있고, 그 산의 옆을 조금 올라가는 Bear's Hump라는 짧은 트레일 코스가 있다. 이제 올트레일스 홈페이지의 하이킹 난이도는 나와 맞지 않다는 걸 잘 안다...^^ 엄청 힘들었다 정말... 여름이었는데 춥고 덥고 힘들고 다했다. 등산로도 잘 되어 있지 않은 편이다. 캐네디언 친구는 이 하이킹 코스에서 곰을 만났었다고 했다. 사이사이로 보이는 마을 뷰가 벌써 예뻐서 포기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