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버에서 캘거리로 돌아가는 길이다. 로드트립은 이동하면서 바뀌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BC에서는 잎이 좀 넓은 나무들이 많다면, 알버타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침엽수가 주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바깥 공기가 점점 쌀쌀해지는 것도 느껴진다. 우리는 캘거리로 돌아가는 길에 벤쿠버에서 3-4시간 정도 떨어진 캘로나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첫째날(캘로나) : 볼캐닉 힐 와이너리-서머힐 와이너리 캘로나는 오카나간 호수를 끼고 있고, 캐나다에서 따뜻한 편이라 와이너리가 많이 있다. 캘로나에 진입하면서, 와이너리와 포도밭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나가는 길에 볼캐닉 힐 와이너리에 들르게 되었다. 5종류 와인, $10에 와인테이스팅했다. 모두 친절했으나, 와인 맛은 크게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