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트라스코나 펍, Malt&Mortar 짧게 스치듯 지나가는 알버타의 가을이 올해는 이상하게 제법 오래 지속된다. 끝나가는 가을을 느끼려 산책겸 올드스트라스코나에 갔고, 분위기에 이끌려 펍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인터넷으로 펍 찾아볼 때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지나가다 마침 패티오 자리가 비어있어서 가게 되었다. 내부는 시끌시끌했다. 밖에서 먹겠다고 하니, 서버가 메뉴를 가져다 줬다. 저녁도 먹고 난 다음이었고, 맥주만 간단히 마실 생각이었으나, 안주빨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맥주 두잔과 푸틴 하나 주문했다. 수요일은 윙스나잇이라 다른 테이블들은 다 윙 먹고 있었지만, 우리는 전날 윙 먹고와서 패스했다. 남편은 라거를 마시고, 나는 블러드 오렌지를 마셨는데, 지금 메뉴판에서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