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ver Tails 비버테일즈
비버의 꼬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붙여진 비버테일즈는 캐나다에서 유명한 간식 중의 하나이다.
캐네디언식 페스츄리에 여러가지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 디저트다.
디저트답게 엄청 달다. 단 걸 좋아하는 나도 하나를 다 먹지는 못한다.
토핑에 따라 $6-$8.5 정도로 가격이 상이하다.
(푸틴이나 음료도 판매하는데, 먹어본 적은 없다.)
캐나다 국민 간식이지만, 알버타에서는 찾아보기가 쉽지는 않다.
캘거리나 에드먼튼 시내에는 없고, 외곽에 캘러웨이파크나 워터톤, 재스퍼, 밴프, 캔모어에서 만날 수 있다.
밴프 다운타운에 두 지점이나 있는데, 둘 중 웨이팅이 덜 한곳에 가는 것이 좋다.
(지나가다 보면 스타벅스 옆 지점이 항상 붐볐다.)
처음 밴프에 갔을 때, 발견하자마자 먹었다.
하프앤하프로 클래식과 아발랜치 주문해 먹었는데, 아발랜치 위에 스코어빗츠가 딱딱하고 아주 달다.
달지만, 하프앤 하프 시켜서 지겹지 않게 먹을 수 있었고, 식사후라서 하나로 남편과 쉐어했다.
그리고 가끔 캘거리에서 푸드트럭으로 만날 수 있다. 마켓몰과 파머스마켓SW에서 만나서 사먹은 적이 있다.
마켓몰 주차장에 일주일정도 파킹되어 있었고, 아발랜치와 코코바닐 먹었다.
웨이팅이 조금 있었는데, 바로 튀겨주는 따뜻함이 없었다.
생각없이 너무 단 메뉴로 1인 1비버테일즈하니까 조금 질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보니 당장 더 먹고싶은 기분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머스 마켓 앞에서 만났을 때는 브라우니와 클래식 하프앤하프로 먹었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클래식과 하프앤하프로 하는게 만족도가 젤 높은 것 같다.
브라우니도 맛맛.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 시절, 캐나다 첫 방문시 들렀던 비버테일즈라고 한다.
보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어서 먹어보는 것 추천한다.
알버타 시내에서 먹을 수 없어서 밴프 갈때마다 먹을까? 고민하게 만드는 비버테일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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