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크리스마스 Advent Calendar

 

Advent Calendar

 

 

크리스마스에 진심이니까 캐나다에는 11월 중순쯤 되면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를 팔기 시작한다.

동네 로컬 마트부터 백화점까지 아무데서나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고, 초콜릿부터 주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나씩 뜯어보는 재미가 좋다.

 

캐나다에 와서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에는 초콜릿 캘린더를 두개 구입했다.

하나는 킨더 캘린더, 하나는 퍼디스 캘린더로 준비했다.

Purdys는 캐나다 초콜릿 브랜드로 록키마운틴 초콜렛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내 생각 : 퍼디스 승, 대존맛)

킨더 초콜릿은 포장지에 캐릭터들만 바뀌고, 내용물이 동일했다.

퍼디스 초콜릿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더 재미있었다. 

 

 

 

퍼디스는 올해 12일 캘린더 밖에 없다ㅠㅠ

https://www.purdys.com/christmas/advent-calendars 

Shop Our Chocolate Advent Calendars from Purdys Chocolatier

 

 

그 다음해에는 이사준비 때문에 정신없어서 록시땅만 준비했던 것 같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하는 일러스트 박스에 오픈형식이라 진열해두는 재미가 또 있었다.

화장품 어드벤트 캘린더의 경우, 다양한 종류를 체험할 수 있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알게되어 좋은 것 같다.

록시땅은 바디나 핸드 제품이 많아서 호불호도 덜하고, 핸드크림이 종류별로 나와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아쉬운 점은 베스트셀러?로 구성하다보니 다음해에도 같은 브랜드를 구입하기에는 조금 질린다는 점이다.

뻔한느낌...? 하지만 아몬드 라인 제품의 발견은 유레카였다.

 

 

 

그리고 작년에는 어드벤트 캘린더만 기다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다 진심이었다.

 

몰에 가서 화장품 가게마다 둘러보며 어드벤트 캘린더 나왔는지 확인했었다. 이번에는 키엘로 정했다.

무난하게 린트초콜릿 캘린더도 겟했는데, 초콜릿이 워낙 맛있고 다양해서 좋았던 것 같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캘린더도 들였는데, 예상했듯이 24일에는 컵이 나왔고.....

짝을 맞추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당장 하나 더 사고 싶었다. (구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 컵은 아직도 혼자다.)

 

 

 

나는 워낙 초콜릿을 좋아해서 초콜릿 어드밴트 캘린더가 제일 무난하고 재미있었다.

퍼디스나 린트처럼 매일 다른 맛이 들어있는 재미있는 게 베스트 같다.

 

화장품 캘린더는 좋아하는 브랜드 몇개를 매년 바꿔가며 체험하는 것도 재밌고,

아니면 색조화장품은 매년 다르게 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네스프레소 달력도 매일 캡슐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 재미있는 옵션이었다. 

 

 

레고나 작은 토이가 들어있는 달력도 있고, 날짜가 더 짧은 달력도 있다.

종류가 정말 다양하니, 찾아보고 체험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리고 어드밴트 캘린더를 직접 제작(?)할 수도 있는데, 1-24까지 주머니가 달린 캘린더를 판매한다.

다양한 종류가 있고, 매년 재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는 이걸 할까도 고민된다.

 

올해는 휴가 일정도 있고 해서 관심이 덜했는데, 주류 어드밴트 캘린더가 끌렸다.

그런데 매일매일 맥주나 와인은 간에게 조금 미안할 것 같아서 고민만 하고 있다.

아마 올해는 그냥 넘어갈 것 같은 느낌!!??? 놀러가는 거에 정신이 팔려있다.

이러다 갑자기 또 하고 싶어서 12월 초에 뒷북으로 세일하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업어올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