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카페, 굳얼쓰(Good Earth)
캐나다에는 스타벅스 외에도 다양한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있지만,
남편과 나는 그 중 굳얼쓰를 선호하는 편이다.
1991년에 만들었다는 굳얼쓰 카페는 캐나다 전역에 걸쳐 50개가 넘는 매장이 있는데,
그 중 38개가 알버타주에 있어서 알버타에서 시작한 카페아닐까 라는 합리적인 추측을 해본다.
밴프나 캔모어에도 여러 지점이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고,
좋은 뷰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여느 카페와 같이 커피와 티, 스무디 등이 있고, 베이커류와 수프 등을 판매한다.
커피는 스몰-미디움-라지 사이즈가 있으나, 시즌 메뉴는 미디움 사이즈부터 주문가능한 경우가 많다.
남편은 굳얼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캐나다 최고의 커피를 꼽는다.
원래 커피 크레마를 안 좋아하는데도 굳얼쓰의 갓뽑은 커피의 크레마는 너무 좋아한다.
내가 캘거리에 와서 남편이 제일 먼저 데려간 곳이 굳얼쓰였고,
로또 당첨되면 하고 싶은 일도 굳얼쓰 창업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냥 아메리카노 마시거나, 아니면 갈 때 마다 새로운 걸 시도해 보고는 한다.
대부분 평타 이상이고, 특별히 맛 없는 것은 없다.
그런데 굳얼쓰는 베이커류와 샌디치가 미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맛있는데, 건강한 맛이다.
홈페이지 보면 신선한 재료를 쓴다고 되어있고, all of the good stuff라고 강조한다.
친구들도 굳얼쓰만 가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했다.
케익도 맛있고, 파니니도 맛있고, 정말 다 괜찮다. (수프는 아직 시도를 못해봤다.)
앱을 다운로드받아 이용하면 각종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생일이 되면 베이커리류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효기간이 제법 넉넉해서 일부러 갈 필요도 없고 좋다.
그리고 9번 사먹으면 1번을 무료로 제공한다.
리워드 항목은 브류어드 커피 / 스페셜티 드링크 / 커피빈 이렇게 세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고,
드링크를 마시면 각 항목에 횟수가 추가된다.
또 시즌마다 시즌음료 미디움 사이즈를 무료로 제공한다.
남는게 있늬 굳얼쓰!!!?????!!??
이번 겨울 시즌 음료는 마시멜로우 모카와 피스타치오 카페라떼였다.
요즘 피스타치오 라떼가 유행이던데, 그냥 그랬다...ㅋㅋㅋㅋ(다 평타 이상이라며...?)
마쉬멜로우 모카는 맛있었다.
캘거리에서는 발견하기 정말 쉽고 많았었는데, 에드먼튼에는 지점이 몇개 없다.
하지만 몇개 없더라도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굳얼쓰가 조용하고, 친절해서 자주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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