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결정 이유 2

EP1. 내가 캐나다에 오게 된 이야기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남편은 내 생각보다 훨씬 빨리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 때 나는 결혼이 너무 먼 미래라고 생각했고, 캐나다 가서 살꺼면 결혼하자고 대답했다. 정신차려보니 결혼식장이었고, 그렇게 결혼한지 8개월 만에 남편먼저, 2개월 후에 나도 캐나다에 도착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 일이라는 게 정말 그렇게 되려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왜 캐나다에 가서 살자고 했는지 그 이유가 지금은 뚜렷하게 기억나지 않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 말에 오케이하고 본인이 주도해서 다 준비한 남편도 신기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모했다. 그냥 결정했고, 짐 다들고 무작정 들어왔다. 몇년간 살아보니까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것도 많지만, 왜 캐나다를 선택해서 왔는지 이야기 해보려 한다. 먼저 많은 이유들에 앞서, 나는..

캐나다 정착 계획-유학후 이민

우리가 세운 캐나다 이민 계획 우리가 생각하는 캐나다 이민은 '영주권'과 '직업'이 갖춰진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영주권을 취득하는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1) 유학후 워크 비자 받아서 취업 후 영주권 진행 2) LIMA 3) 사업 4) 친인척이 캐나다 영주권/시민권인 경우 5) Federal Skilled Worker 프로그램 (캐나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직군에 대해 일정 경력을 가진 경우) 등등이 있다. 우리는 1번 유학 후 이민을 선택했다. 석사 유학 → 유학 후 PGWP (Post Graduate Work Permt: 졸업 후 워크 비자) 취득 → 취업 → 영주권 → 정착 이렇게 생각하고 준비해서 남편이 유학생활을 시작했다. 나중에 캐나다와서 안 사실이지만, 한국에서 경력이 있는경우 특히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