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착기/적응과정

영어. 캐나다에서 화상영어하기(캐스영어, 캠블리)

Aristto 2023. 2. 17. 15:25

 

캐나다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팬데믹이 시작되었고,

집에만 갇혀 살며 캐스영어와 캠블리로 화상영어를 하게 되었따.

 

캐나다에 오기전에도 전화영어로 공부했던 경험이 있어서 쉽게 선택했던 것 같다.

 

캠블리 수업 모습

 

 


캐스전화영어


 

캐스 전화영어(현재 캐스영어로 변경된 것 같다)를 20년 3월부터 21년 6월까지 1년 넘게 했다.

25분*주2회, 현재 금액은 115,000원/1개월, 3개월 한번에 결제시 할인이 된다.(109,000원/1개월)

처음 시작할 때 100,000원이었는데...그래도 3개월씩 등록하면 저렴한 편인 것 같다.

 

출처 : 캐스영어 홈페이지

 

 

캐스영어는 미국과 캐나다 선생님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홈페이지에 강의 교재도 제공한다.

선생님을 연결해주면, 스카이프 아이디를 등록하고, 스카이프로 화상수업한다.

선생님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변경 가능하다. 나는 세번째 선생님을 잘 만나서 1년 넘게 했다.

(첫 선생님은 너무 교재만 읽다 끝나는 느낌이었고, 두번째 선생님은 교정이 부족했다.)

 

강의 취소시에는 12시간 내에 수강연기를 해야한다.

강사가 갑자기 취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강이 가능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도 줬었다.

 

캐스영어의 장점은 고객센터의 소통이다. 카톡으로 문의가 가능한데, 모든 질문에 엄청 빠르고 정확하게 답변해준다.

 

 


캠블리


 

그리고 캠블리도 했다. 행사할 때 30분*주3회를 1년치 한번에 끊었는데,

일주일에 3일은 너무 부담스러워서 중간에 30분*주2회로 변경했다.

주2회는 US$89/1개월, 1년 결제시 할인이 된다.(US$67/1개월)

 

캠블리는 캐스영어처럼 선생님을 지정받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매번 선생님을 찾아 예약을 해야 한다.

이 부분이 너무 귀찮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매번 새로운 선생님을 예약하고, 매번 자기소개로 시간을 까먹었다.

또...인기 선생님은 남은 예약시간이 별로 없다ㅠㅠ

그러던 중 마음이 잘 맞는 선생님을 만나서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정기적으로 만든 나의 스케쥴, 출처 : 캠블리 홈페이지

 

 

선생님의 액센트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것이 캠블리의 장점이다. 영국이나 호주억양까지 가넝.

 

그리고 나의 캔슬도 자유롭고, 선생님의 캔슬도 자유롭다.(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음..)

예약 후 수업하러 들어갔는데, 선생님이 캔슬함....또르르ㅠㅠ

 

캠블리의 장점은 비용이라고 생각했는데, 미국달러로 결제하다보니 환율에 따라 장/단점이 될 수 있는 것 같다.

 

 


화상영어 활용법


 

 

전화영어를 잘 이용하는 팁으로는 먼저 본인의 스타일을 잘 파악해야 한다.

 

본인이 원하는 수업스타일이 있어야 한다. 

문법 교재 활용이나 주제를 정한 생활영어, 비지니스 영어, 아이엘츠 등 본인이 제시하면,

선생님들을 그에 맞춰 수업해준다.

나는 인터뷰 연습했고, 선생님이 주제를 가져와서 토론 혹은 문화 비교(ex.미성년자 술 판매 연령)하거나

수업전에 미리 신문기사를 공부하고, 영어로 설명+의견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았다.

 

티비쇼 엄청 얘기하고, 추천한닼ㅋㅋㅋㅋ 출처 : 캠블리

 

 

선호하는 교정방법도 알고 있으면 좋다.

틀릴 때마다 알려주길 원하는지, 다 듣고 알려주면 다시 연습해보고 싶은지, 

아니면 정말 모든 실수를 짚어주길 원하는지 등...

나는 일단 내가 말하는 것을 다 듣고 나서 혹은 채팅창으로 교정해 주는 방법을 선호했다.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지 알려주는 거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전화보다는 화상이 낫고, 10분보다는 25분, 25분보다는 확실히 30분이 낫다. 다다익선.

 

내가 선호하지 않는 선생님은 나보다 말을 많이 하는 선생님.

생각보다 수다좋아하시는 분이 정말 많다.

 

 

화상영어가 엄청 다이나믹한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어휘도 정말 많이 늘고, 영어로 소통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전화영어를 경험해보니 한달동안은 맞는 선생님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내가 얼마나 적극적인지에 따라서도 달라지지만, 좋은 선생님은 언제나 큰 도움이 된다.

만족스럽지 않는 수업으로 시간이 가면, 아깝고 신경쓰이겠지만,

처음에 여러 선생님을 경험해보고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