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알버타

캐나다 휴대폰 통신사 이용후기

Aristto 2023. 5. 5. 00:18

 

캐나다 통신사 이용후기

 

 

캐나다의 느린 인터넷은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땅이 크다보니, 아예 터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오늘은 캐나다 통신사 이용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나의 경험과 아주 약간의 구글 검색을 더해 작성하는 글이라 자세한 정보는 개개인에게 맡긴다.

 

 

캐나다에는 크게 3개의 통신사가 있다. 

 

Bell, Rogers, Telus

 

그리고 이 세개의 통신사가 각자의 망을 공유하는 서브 브랜드들이 있다.

(한국의 알뜰폰 느낌이다.)

 

Bell-Virgin, Rogers-Fido, Telus-Koodo

 

**Shaw-Freedom 은 얼마전에 Rogers와 합병했다.

 

합쳤단 말이에욧!!!!

 

 

이 외에도 메이저3사가 소유한 Lucky, Public 등의 더 작은 통신사도 있다.

 

 

Freedom

 

캐나다에 와서 처음 2년간 사용했었다.

지금은 로져스와 통합된 메이저 통신사 Shaw의 알뜰폰이다.

 

LTE 3기가, 전화/문자 무제한을 텍스포함 $43에 이용했다.

 

첫달 지나고 $43씩 차지되었다.

 

 

그런데......그런데...............!

안터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캘거리 시내에서는 잘터져서 별 상관없었는데, 밴프만 가면 안터진다.

자주가지도 않지만, 너무 답답하다.

 

사실 밴프에서 터지는 통신사 없는줄 알고 살았는데,

달리는 길에서도 잘되는 통신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갈아탔다.

(물론 다른 통신사도 안되는 구간 있음)

 

그리고 작은 통신사라 상담이 원활하지 않다. 

카드결제시 엑스트라 차지한대서 계좌이체 신청했는데, 해당 정보를 오프라인으로 방문해서 제출해야 했음...

 

이제 로져스와 합병됐고, 오래전 일이라 많은 변화가 있었길..

하지만 고마웠고, 다시 보지 말자, 프리덤 아디오스!

 

 

Shaw

 

아.......프리덤을 버리고 선택한게 Shaw라니..... 머쓱...

(샤는 프리덤과 똑같은 망을 사용한다. 현재 로져스와 합병)

 

캘거리에 유선인터넷은 샤와 텔러스가 공급하는데, 

집 인터넷을 텔러스에서 샤로 바꾸면서 같이 바꿔버렸다.

(집 인터넷+모바일 같이하면 $200 크레딧 준다고 꼬셔서 홀랑 넘어갔다^^)

** 홈 인터넷은 500mbps가 $79+텍스 정도한다.

 

LTE/전화/문자 무제한이 텍스포함 $48.25였다.

 

 

 

같은회사로 바꾸다니ㅠㅠ 바보같지만 변명을 해보자면.... 음.....

메이저는 다를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었다ㅋㅋㅋㅋ 프리덤과 똑같았다.

캘거리 시내에서 잘터지지만, 밴프에서 안터진다^^

 

하지만 와이파이가 엄청 잘되어있어서, LTE는 안잡혀도 와이파이를 얼른 잡아버리는 위엄ㅋㅋㅋ

프리덤보다는 훨씬 나아서 1년 정도 사용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에드먼튼에서 안터진다ㅠㅠㅠㅠ

 

중간에 우리가 이사를 왔고, 에드먼튼 중심이 아닌 외곽? 새로운 커뮤니티쪽에 살다보니까

이근처에서 인터넷이 안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는 집인터넷 와이파이를 쓰지만, 산책이라도 나가면.....또륵 ㅠㅠ

통신사와 상담했는데, 휴대폰에 안테나가 하나밖에 안뜨는데도 괜찮은거라고 해서 정떨어져서 바꿨다.

 

이제 로져스와 합병됐고, 시간도 좀 지났으니 많은 변화가 있었길..

 

 

Fido

 

결국 남편이 쓰고 있던 통신사 Fido로 변경했다.

파이도는 로져스 통신사와 망을 공유한다.

 

LTE 2기가, 전화/문자 무제한을 텍스포함 $40.38에 이용했다.

 

 

 

밴프다녀올 때도 잘 터지고, 속도가 좀 느릴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하다.

 

그런데 작년에 전국적으로 파이도가 다운되는 일이 있었다. 

요즘 시대에 통신사가 먹통이 되다니ㅠㅠ 복구되는데 하루이틀정도 걸렸던 것 같다. 답답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었지만, 2기가는 작아도 너무 작았다....ㅠ

 

프로모션을 계속 지켜보며 플랜변경을 시도한다.

결국 LTE 35기가, 전화/문자 무제한, $48+텍스로 변경했다.

 

현재까지 만족중...

 

 

Telus

 

남편 회사폰이 텔러스다.

요금제는 잘 모르고 메인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지만, 괜찮은 것 같다.

파이도가 가끔 안터질때 텔러스보면 잘되고 있음ㅋㅋㅋㅋㅋ

 

 

 

캐나다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나 박싱데이, 땡스기빙 같은 때에 좋은 플랜/가격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딜이 된다. 상담사에게 친절하게 혹시 할인해줄 수 있는지 물어봐도 좋다.

(이미 특가로 제공된 가격은 더 할인이 되지는 않는다 ㅠㅠ 하지만 물어보는것은 0원이니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