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버디, Good Buddy
짜장면 파는 한국식 중국집 말고 진짜 중국식당에 다녀왔다.
에드먼튼에 총 4개 지점이 있는 굳 버디를 선택했다.
동서남북 사이 좋게 하나씩 있는데, 우리는 노스점을 방문했다.
살짝 늦은 점심쯤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기다리면 번호표 나눠주고 다시 번호 불러서 자리에 안내해준다.
일단 인테리어가 찐 중국식당 같고, 웨이팅이 있어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
테이블이 사람으로 가득가득했다.
그래도 오래 기다리진 않고, 십분쯤 기다렸던 것 같다.
드디어 자리를 안내받고, 차와 메뉴판을 받았다..
메뉴판에 친절하게 사진이 다 나와있었다. 개이득...^^
메뉴와 함께 주는 사인펜으로 네모칸에 표시해서 주문한다.
남편이랑 둘이 갔는데, 진저비프(18.99), 새우볶음밥(15.99), 고기딤섬(6.99)하나씩 주문했다.
서버 분이 오셔서 주문한 게 맞는지 확인하고 가져가셔서 더 안심되었다.
새우볶음밥이 먼저 나왔다. 칠리소스 추가로 요청해서 받았다.
새우볶음밥 진짜 어딜가나 다 있고, 중식당에서 기본 메뉴지만, 존맛탱......
양도 엄청 많다.
뒤이어 진저비프와 딤섬도 나왔다.
진저비프도 맛있었는데, 딤섬은 향있는 채소가 들어있는데,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이었다.
그래도 하나 잘 먹고, 남편이 두개 먹었다.
둘이서 엄청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남아서 테이크아웃해왔다.
에드먼튼에서는 이제 여기로 다닐 듯 싶은데, 4개 지점의 구글리뷰가 상이해서 조금 망설여지기도 한다.
굳버디는 홍콩식 중국식당에 가깝기는 한 것 같다.
그래도 내 기준 충분히 맛있었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서 다시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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