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퍼밋 신청
2023년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2018년에 퍼밋 받은 얘기를 하려니
조금 뻔뻔하게 느껴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더 늦기전에 기록해두려 한다.
남편은 계획대로 유학후 이민을 위해 캐나다 석사 과정에 지원하고, 합격했다.
남편이 전에 봐두었던 아이엘츠 아카데믹 점수가 있어서 긴 준비기간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2019년 9월 입학을 목표로 2018년부터 교수님 컨택했고, 2018년 12월 쯤 학교가 결정되었다.
어플리케이션 피를 내고 학교의 입학절차를 거치면, 합격레터가 온다.
합격레터를 받으면, 스터디 퍼밋을 신청한다.
캐나다는 워크퍼밋이나 스터디퍼밋을 가진 당사자 외에도 배우자에게 오픈워크퍼밋을 준다.
그래서 남편의 스터디 퍼밋과 함께 나의 배우자 오픈워크퍼밋도 함께 신청했다.
민원24를 들락날락하며 서류를 준비하고, 은행에서 재정증명도 떼어다 넣는다.
그 이후 할 일은 신체검사다. 세브란스병원 신체검사를 예약후 진행했다.
홈페이지에 가면 국가별로 선택하고 예약하면 된다.
우리는 2019년 4월 4일 예약후, 5월 4일에 검사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루에 한 건물에서 모든 검사를 그렇게 빠르게 할 수 있다니 한국은 정말 놀랍다.
사진찍고(정말 범죄자처럼 나온다...) 엑스레이 촬영하고, 신기하게도 의사선생님 면담 시에 타투 여부를 확인한다.
이거저거 더 하고 피뽑고 끝났던 것 같다. 그럼 두장으로 된, 범죄자 같이 찍힌 내 얼굴이 박힌 종이를 준다.
결과는 자동으로 제출되었던 것 같다. 해당 종이만 스캔해서 업로드하면 된다.
[세브란스 신체검사 예약 홈페이지]
https://sev.severance.healthcare/sev/patient-carer/appointment/visa/visa.do
그리고 얼마 뒤에 바이오매트릭스를 진행하라는 연락이 왔다.
2019년 5월 26일에 예약하고, 6월 5일에 비자센터에 방문했다.
PDF로 예약 확인증을 보내주고, 하루전에 리마인드 메일도 보내준다. 홀리몰리 쏘 친절!
죄지은 것도 아닌데, 비자 인터뷰 보는 것 처럼 긴장되었다. 한명씩 들어가서 손가락 지문 찍고 끝이다.
그 후 일주일 정도 뒤인 6월 13일에 승인이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레터를 가지고 출국하면 된다. 실제 퍼밋은 캐나다 입국시에 받게 된다.
퍼밋은 캐나다에 최초로 입국하는 곳에서 받아야 하는데,
우리는 캘거리에서 퍼밋을 받기위해 벤쿠버 경유가 아닌 시애틀을 경유했다.
(그 당시 캘거리 입국을 하면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비자 갱신 등에
이 도장이 캐나다 입국 증거로 쓰일 수 있다고 어디서 주워들어가지고 그렇게 했다.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최초 캐나다 입국지인 캘거리에서 퍼밋을 받았다.
남편은 8월에 입국-나는 10월에 입국했고,
레터에 쓰여져 있는 기간대로 2년 3개월(남편 입국 기준) 퍼밋을 받고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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