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로드트립 3

캐나다 여행6. 킹스턴

온타리오-킹스턴 몬트리올에서 나이아가라로 가는 길에 킹스턴에 들리게 되었다. 캐나다는 예전에 어퍼캐나다와 로워캐나다로 나뉘어져 있었고, 둘이 1841년 통합하여 the United Province 가 되었을 때, 수도로 지정한 곳이 킹스턴이다. 지금은 천섬으로 더 유명한 작은 동네지만, 역사가 깊은 곳이다. 오래 머물면 천섬을 돌아보는 유람선도 타보면 좋을 것 같지만, 우리는 잠깐 들러가는 곳이라 동네만 둘러보기로 했다. 주차를 해두고 동네 구경을 한다. 우리는 지도에 표시된 주차장을 이용했다. 계절별로 가격이 상이한 것 같은데, 우리는 윈터레잇이 적용돼서 $1.25/30분이었다. 오타와, 몬트리올의 도시 여행에 지쳐갈 때 쯤이라 한적한 시골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나는 아무래도 시골을 더 좋아하는 것 ..

캐나다 여행1. 캘로나/버논 : 벤쿠버에서 캘거리 가는길, 로드트립

벤쿠버에서 캘거리로 돌아가는 길이다. 로드트립은 이동하면서 바뀌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BC에서는 잎이 좀 넓은 나무들이 많다면, 알버타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침엽수가 주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바깥 공기가 점점 쌀쌀해지는 것도 느껴진다. 우리는 캘거리로 돌아가는 길에 벤쿠버에서 3-4시간 정도 떨어진 캘로나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첫째날(캘로나) : 볼캐닉 힐 와이너리-서머힐 와이너리 캘로나는 오카나간 호수를 끼고 있고, 캐나다에서 따뜻한 편이라 와이너리가 많이 있다. 캘로나에 진입하면서, 와이너리와 포도밭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나가는 길에 볼캐닉 힐 와이너리에 들르게 되었다. 5종류 와인, $10에 와인테이스팅했다. 모두 친절했으나, 와인 맛은 크게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유..

캐나다 여행1. 캠룹스 : 캘거리에서 벤쿠버 가는길, 로드트립

남편 여권 만료가 다가와, 코로나를 뚫고 영사관이 있는 벤쿠버에 가기로 했다. 캘거리에서 벤쿠버는 차로 약 11시간~1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갈 때는 캠룹스를 경유(1박)하고, 올 때는 캘로나를 경유(1박)하는 로드트립을 계획했다. 첫째날 : 이동(캘거리-골든-레벨스톡스-캠룹스) * 숙소 : wingate by wynham hotel C$87.29/일 렌트카는 엔터프라이즈에서 6/26~7/1, 5박 6일 폭스바겐 티구안을 빌렸다. 다른 렌트가 업체도 많은데, 엔터프라이즈가 우리 집에서 접근성도 좋고, 이용할 때마다 차 상태도 좋아서 이번에도 엔터프라이즈에서 예약했다. 차량 렌트비 C$237.49 + 커버보험 C$167.94(C$27.99*6일) + 텍스 등 C$26.89 = 총 C$432.32 지불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