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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6. 킹스턴

Aristto 2023. 5. 6. 00:42

 

온타리오-킹스턴

 


 

 

몬트리올에서 나이아가라로 가는 길에 킹스턴에 들리게 되었다.

 

캐나다는 예전에 어퍼캐나다와 로워캐나다로 나뉘어져 있었고,

둘이 1841년 통합하여 the United Province 가 되었을 때, 수도로 지정한 곳이 킹스턴이다.

 

지금은 천섬으로 더 유명한 작은 동네지만, 역사가 깊은 곳이다.

 

오래 머물면 천섬을 돌아보는 유람선도 타보면 좋을 것 같지만,

우리는 잠깐 들러가는 곳이라 동네만 둘러보기로 했다.

 

 


 

주차를 해두고 동네 구경을 한다.

 

우리는 지도에 표시된 주차장을 이용했다. 

계절별로 가격이 상이한 것 같은데, 우리는 윈터레잇이 적용돼서 $1.25/30분이었다.

 

출처 : 구글지도

 

 

오타와, 몬트리올의 도시 여행에 지쳐갈 때 쯤이라 한적한 시골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나는 아무래도 시골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Seoul 2 Soul 한식

 

 

점심 때가 가까워져서 식사를 하러 갔다. 한식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작은 동네지만, 한식당이 꽤 많아서 신기했다.  

원래 가고 싶은 곳은 이스터 연휴라서 닫았다ㅠㅠ 아쉽..

 

자리를 잡고, 남편은 돈까스, 나는 불고기 전골을 주문했다. 

 

 

 

한식당이지만 중국인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이런 것이 바로 세계는 하나..!?

반찬으로 김치, 두부, 미역무침이 나왔는데, 미역무침이 신기한 맛이었다.

돈까스와 불고기 전골 모두 평범한 맛이었다.

 

 

 


 

St. Mary's Cathedral

 

 

배를 채우고 퀸즈대학에 가는 길에 성당도 들어가본다.

오타와와 몬트리올에서 노틀담성당 다녀온 여운이 있었닼ㅋㅋㅋㅋㅋ

 

 

 


 

Queen's Univertisy

 

 

그리고 캠퍼스 구경한다.

 

남편이 캐나다 대학원 진학할 시절, 고려했었다는 대학교다.

지나가는 길에 잠깐 둘러보기에는 학교가 너무 예쁘고 고풍스럽다.

하지만 여기로 처음 왔으면, 솔직히 못 버텼을 것 같다...^^;;;

 

 

 

남편과 수다떨며 캠퍼스 산책한다.

 

 


 

세인트 로렌스 강가로 이동해본다.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이었다.

역시 물이 있는 곳에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과 함께하는 마을뷰가 너무 예뻤다.

 

 

 

강가를 따라 걷다보면 시청이 보인다.

 

그 앞쪽으로는 기차과 트롤리 정거장이 있다.

빨간 트롤리를 타면 1시간 동안 시티투어를 할 수 있다. 16살 이상은 성인으로 $39, 15살까지는 $32이다.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타보지는 못했다ㅠㅠ

 

 

 

'I' 가 비어져 있는 킹스턴 사인이 있다.

얼른 서서 내가 'I'가 되어 Kingston 단어를 완성할 수 있다.

 

 

 

할리팩스 여행할 때 많이 봤던 빨간 등대도 볼 수 있었다.

고즈넉하고 넘 좋음 ㅠㅠ

 

 

 

다시온다면 천섬 크루즈투어도 꼭 하고 싶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또 이동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