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캘거리

캘거리 뷰포인트, 이별의 언덕(Crescent Heights)

Aristto 2023. 1. 25. 02:11

 

Crescent Heights 이별의 언덕

 

 

한국에서 온 친구를 저녁시간에 아주 잠깐만 만날 수 있었다.

딱 한곳만 갈 수 있었는데, 캘거리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크레센트 헤이츠에 데려갔다.

그 정도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정작 그 친구는 감흥이 없었다. 한국야경이 너무 예뻐서 그런 것 같다.... 내 친구만 그랬을까. 모두 참고하시길... 또륵)

 

캘거리에 사는 한인들에게는 '이별의 언덕'이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워홀러들이 한국에 돌아가기 전에 많이 방문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들었다.

 

다운타운 가까운 곳에 경사진 공원이 있고, 그 위에 올라가면 캘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졸업사진이나 웨딩 사진 촬영도 많이 하는 곳이다.

 

 

 

구글 맵에 Crescent Heghits Lookout Point나 Crescent View Point로 검색하면 찾아갈 수 있다.

 

주차가 조금 어렵다. 스트릿 파킹을 해야하는데, 주택가이다보니 남의 집앞에 주차를 하기가 꺼려진다.

사람이 몰리면, 뷰포인트 쪽 도로는 주차를 통제하기도 한다.

주로 짧게 주차하고, 늦은 시간에는 근처 교회 주차장을 이용해보기도 했다.

아직도 뚜렷한 방법을 찾지는 못했다ㅠㅠ

 

구글맵에서 검색하면 다운타운에서 근처까지 가는 버스도 있고, 다운타운에서 걸어가도 20분 밖에 안걸린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언덕이다 보니 경사진 곳을 올라가야 해서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보우 강이 흐르는 시티뷰를 보며 산책을 하거나, 공원을 산책하기도 한다.

Sunnyside Bank Park는 경사가 있으니, 내려가면 다시 언덕을 올라와야 한닼ㅋㅋㅋ

 

 

 

겨울에 가면 겨울 풍경도 예쁘고(춥지만), 가을에 가면 가을에도 예쁘다.

 여름에는 캘거리 모든 곳이 다 예쁘고, 밤에 가면 밤에도 예쁘다.

(굳이 한번만 갈 수 있다면, 나는 노란 단풍이 있는 가을을 선택할 것 같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엄청 펜시한 도시뷰는 아니지만, 누군가에는 캘거리를 좋아하는 이유가 될 수 있는 곳이다. 

마음이 평화로워지는기분을 느끼러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