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ney's Oyster House
캘거리에서 굴이 먹고 싶을 때면, 찾아가는 곳이 있다.
바로 다운타운에 있는 로드니 오이스터 하우스다.
굴 가격은 굴 원산지와 크기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평균 $3.95/개의 가격이다.
하지만 해피아워에 방문하면 훨씬 저렴하게 굴을 먹을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는 해피아워에는 하프더즌오이스터와 하나의 드링크가 $18이다.
해피아워에는 굴 이외에도 다른 몇가지 메뉴들이 해당된다.
우리는 5시쯤 도착했는데, 5-1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 자리에 앉고, 진이 들어간 하이볼 두잔과 오이스터 더즌을 주문했다.
동쪽에서 온 굴이었는데, 굴이 엄청 신선하고, 맛있었다. 크기가 큼직해서 먹는 맛도 있고, 식감도 좋았다.
그리고 홀스래디쉬도 신선해서 곁들어 먹으니 정말 환상이었다.
세가지 소스를 함께 서빙해줬는데, 다 맛있었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해피아워로 주문할 수 있는 굴의 갯수 제한이 없었고, 하프더즌을 더 주문해서 먹었다.
넘 좋았던 기억이라 다음에 또 방문했다. 오이스터 더즌과 함께 전과 드링크 두잔을 주문했다.
이번에도 이스트 코스트 굴이 서빙되었고, 이번에는 테이블마다 소스가 비치되어 있었다.
머스타드도 있고(아마 다른 음식용..), 타바스코도 병으로 있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맛은 있었는데, 크기도 좀 더 작고 신선도가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굴을 추가 주문하지 않고, 더즌으로 끝냈다.
아무래도 신선식품이다 보니 매번 같을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그 대신 깔라마리를 주문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빙될 때 비쥬얼이 조금 약해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비린맛도 없고 랜치소스도 맛있어서 좋았다.
제철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굴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서비스도 훌륭하고, 펍처럼 너무 시끄럽지 않고, 적당히 활기찬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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