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캘거리

캘거리 맛있는 한식, 캘거리 한국관

Aristto 2023. 2. 10. 03:27

 

Korean Village Restaurant, 캘거리 한국관

 

 

외국인 친구들이 한식당 추천해달라고 할때마다 무조건 한국관 추천해준다.

맛있고, 한국적이고, 다운타운에 있어 접근성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A 마트나 떡집도 근처에 있고, 좋다. 피크시간에는 주차장이 부족할 수 있지만, 근처에 스트릿 파킹이 가능하다.

 

 

 

피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다.

전화 예약이 가능하므로 중요한 약속이나 웨이팅하기 어려운 약속은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

 

 

 

완전 폐쇄되지는 않았지만, 파티션으로 장소를 어느정도 나누어 두었다.

세미 프라이빗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사람별로 수저와 물이 세팅되고, 고기를 구워먹어본 적은 없어서 식탁 가운데 불판을 사용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전골류는 휴대용 버너와 함께 서빙되었던 기억이다.

 

 

 

반찬이 나온다. 구성도 알차고, 깔끔하다.

배추김치는 갈 때마다 맛이나 상태가 다르고, 깍두기가 정말 맛있다. 크기는 크지만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

배추김지, 깍두기, 숙주나물, 무생채 정도는 기본이고 하나나 두개 정도 바뀌어 가면서 나오는 것 같다.

 

 

 

나는 주고 김치돌솥비빔밥을 먹고 남편은 육개장을 먹는다.

김치돌솥 진짜 맛있고 강추한다. 육개장도 더 맵게 해달라고 요청드리면, 칼칼하고 맛있다.

그리고 서로 쉐어할 수 있도록 엑스트라 그릇이나 국자를 처음부터 서빙해주신다.

 

이날은 순두부찌개+돌솥밥을 먹었다. 

사진을 너무 못찍었지만.....맛있었다. 순두부는 해물이나 고기류가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다른 날은 아마 불고기 돌솥을 먹었던 것 같다.

이것도 맛있었다. 하지만 김치돌솥 완승.... 김치돌솥으로 정했다.

돌솥비빔밥을 시키면 맑은 된장국이 함께 서빙된다. 따뜻하고 좋다.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분이 엄청 친절하시다. 

쉬지 않고 움직이시고, 음식 맛은 어떤지도 늘 체크하신다.

요즘 말하는 감성은 없지만, 한국적인 맛이 그리울 때, 안정적인 맛을 찾을 때 늘 생각난다.

요즘도 캘거리에 다녀올 때 들리게 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