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루 베이커리
나는 디저트류를 엄청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언니가 한국에서 쿠키집을 하기도 한다.
그런 나의 눈에 계속 들어오던 루루베이커리, 캘거리에 갈 때 주문해봤다.
인스타그램으로 메뉴 확인 및 주문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에 나와있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영어/한글 주문을 선택할 수 있고,
쿠키나 스콘을 고르고 픽업장소를 고르면 된다.
목, 금에는 벨트라인에서 픽업가능하고, 주말에는 시눅센터와 마켓몰에서 30분간 픽업할 수 있다.
인스타를 보면 케익도 주문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쿠키와 스콘만 주문했다.
매주 메뉴가 조금씩 변경되는 것 같다.
주말에 픽업장소로 시간맞춰 가지 못할 것 같아 문의드렸더니 벨트라이에서 픽업할 수 있게 조정해주셨다.
신나는 마음으로 쿠키픽업을 가는 나...
포장이 엄청 예쁘다. 선물하기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친절하게 안내문도 들어있다.
오레오 초콜렛칩 쿠키, 라즈베리 말차 쿠키, 쑥 인절미 크럼블 쿠키, 루루 초콜렛칩 쿠키,
레몬 얼그레이 스콘과 다른 스콘 하나를 주문했다.
(스콘이 아니라 스콘과 쿠키를 합친 스콘키를 판매하시는 것 같다.)
차에서 바로 하나 먹어봤다.
쑥 인절미 크럼블 쿠키.
대 존맛이다. 인절미 안좋아하는데, 정말 앗있었다.
달달함과 쑥이 조화롭고, 여기에서 쑥을 맛보기 어려워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차에서 하루 재우고 드디어 집으로 데려온 쿠키들이다.
일요일에 집에와서 월요일에 먹을 것만 빼고 냉동했다.
냉동한 것은 먹기 전에 실온해동해서 먹었다. 매일 하나씩 먹는다 냠냠.
아마 생크림 스콘이었던 것 같은데, 담백하고 맛있었다.
단 것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할 것 같고, 무난한 맛이었다.
라즈베리 말차 쿠키, 원래 녹차를 좋아하는 편이라 라즈베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주문해봤다.
흠...이건 불호였다ㅠㅠ 나한텐 너무 씁쓸했다.
다음에는 그냥 쑥 쿠키를 두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레오 초콜렛칩 쿠키도 맛있었다.
안이 포슬포슬한 쿠키였다. 딱딱하지 않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식감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루루 초콜렛칩 쿠키다.
견과류와 초코가 듬뿍듬뿍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다른 쿠키들에 비해 아주 약간 비쥬얼이 약한편이다.
비쥬얼의 왕 레몬 얼그레이 스콘키다. 이 스콘키를 인스타에서 보고 팔로잉했다.
아이싱 뿌리는 거 너무 어려운데 너무 대단하다.
난 얼그레이 엄청 좋아해서 엄청 좋았다.
담백한 스콘키와 달콤한 아이싱이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다.
크기도 적당하고, 비쥬얼도 좋고 맛도 좋고 가격도 좋아서 좋았다.
쑥 크럼블 쿠키와 레몬 얼그레이 스콘키만 계속 사먹어도 행복할 것 같다.
그리고 엄청 친절하셔서 좋았다.
내가 사먹어도 좋고,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캐나다 생활 > 캘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캘거리 브런치 맛집 - OEB, 몽키, 척웨건 카페 (2) | 2023.02.23 |
---|---|
캘거리 한국식 정육점, 고기나라 (0) | 2023.02.16 |
캘거리 맛있는 한식, 캘거리 한국관 (0) | 2023.02.10 |
캘거리 스테이크 맛집, Caesar's Steakhouse (2) | 2023.02.01 |
캘거리 National Music Centre, Studio Bell(국립 음악 센터) (2) | 2023.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