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캐나다 여행

캐나다 여행4. 오타와 가볼만한 곳

Aristto 2023. 4. 22. 02:05

 

온타리오-오타와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이해 동부여행을 다녀왔다. 가장 첫 일정은 오타와 1박 2일이었다.

 

이번 여행을 가기 전에 가장 기대했던 도시는 몬트리올이었다.

퀘백주의 몬트리올이 너무 예쁠 것 같았는데, 여행을 다 마친 지금은 가장 좋았던 도시가 오타와라고 얘기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오타와의 투어명소 후기를 쓰고, 다음 글에서는 식당/카페 후기를 남겨야 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뷰, 미술관의 거미와 노틀담성당이 함께♡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로 국회의사당이 위치해 있다. 

 

 

 

국회의사당은 무료로 투어를 운영하는데, 미리 예약하고 가면 국회의사당 내부 곳곳을 방문할 수 있다.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

 

하지만 행사스케쥴에 맞춰 언제든 취소당할 수 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의 경험담.....ㅠ)

 

https://rts.parl.ca/

 

Parliament of Canada Tours — Home

House of Commons Guided Tours Discover the history, roles, art and architecture of the House of Commons on this tour of the newly restored West Block. Visit the House of Commons Chamber and learn about the work of Members of Parliament All tours begin in t

rts.parl.ca

 

 

건물들이 보수 공사 중이라 완벽한 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웅장하고 예쁘다.

 

 

 

아무래도 국회의사당이다보니 시위대가 상주하고 있을 때가 많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열명 남짓한 사람들만 있어서 조용했고,근처 차도를 통제해서 도보이동이 수월했다.

 

 

 꺼지지 않는 불꽃(Centennial Flame)

 

국회의사당 바로 앞에는 365일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다. 

가스로 점화되기 때문에 근처에 가면 냄새가 좀 난다.

 

 

 

사실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고 부르지만 자주 꺼지는 것 같다. 보수나 큰 시위가 있을 때 등등?

 

바람이 매서웠는데, 근처에서 잠깐 손을 녹일 수 있어서 좋았다.

 

 

불 꽃 주위로 작은 분수가 둘러싸여 있는데,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고,

그 동전은 매년 Centennial Flame Research Award를 수여하는 데에 기부된다고 한다.

 

 

Alexandra Bridge Lookout

 

오타와 리버를 중심으로 퀘백주와 온타리오주가 맞닿아 있다.

 

이 오타와 강을 가로지르는 국회의사당 근처에 Alexandra Bridge가 있고,

다리 시작하는 지점 Kiweki Point가 국회의사당 뒷편을 보는 뷰포인트로 유명하다.

 

내가 갔을 때는 이 뷰포인트가 closing 상태라,

바로 옆에 Alexandra Bridge Lookout에서 뷰를 감상하는 수 밖에 없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엄두가 안났지만, 퀘백주로 향하는 다리를 도보로도 건널 수 있다.

 

 

 

리도운하(Rideau Canal)

 

그리고 오타와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리도운하가 유명하다.

 

유사시에 수상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었다는 리도운하는 엄청 길고 크다.

겨울에는 아이스링크장으로도 운영한다는 것 같다.

 

 

 

나는 국회의사당에서 페어몬트로 가는 길에 오타와 강과 함께 있는 뷰를 봤는데,

계속 지나다니면서도 반대편으로 볼 생각을 못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

 

유명한 바이워드 마켓에 갔다. 마켓 바로 근처에 오타와 사인도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들려서 유명해진 베이커리/카페(Le Moulin de Provence)와 비버테일즈가 여기에 있다.

 

 

 

마켓은 큰 재미는 없었다. 

 

 

 

앞에 광장에서 버스킹도 하고, CF몰도 가깝고, 근처에 식당들도 많아서 들러보기 좋은 곳이다.

 

 

 

노틀담 성당(Notre Dame Cathedral Basilica)

 

그리고 몬트리올 노틀담 성당보다는 작지만, 오타와에도 노틀담 성당이 있다.

내부도 다른 성당에 뒤쳐지지 않게 화려하고 잘 되어 있다.

 

 

 

캐나다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Canada)

 

성당 맞은편에는 거미 동상으로 유명한 캐나다 국립 미술관이 있다.

입장료는 $20/인이고, 두명 텍스까지 $45 정도 했다. 

 

 

 

너무 좋았다. 유리문을 통해 오타와 뷰도 감상 할 수 있다.

 

 

 

쩌는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헝 ㅠㅠㅠㅠ

 

 

 

특별전시회부터 상시전시까지 모두 볼 수 있었는데,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부터 캐네디언 작가들의 작품까지 모두 퀄리티 높은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런거 좋아하시는 분들 무조건 가고 시간 넉넉히 빼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리도 아팠지만, 몬트리올로 이동해야해서 얼른 보고 나와서 아쉬웠다ㅠㅠ 

 

 

 

유명한 거미 동상이 있는 미술관 외부 뷰도 좋다.

 

 

 

기념비와 동상

 

캐나다의 수도이고 그만큼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 답게 도시 곳곳에 역사적인 동상들이 세워져 있다.

 

 

 

국회의사당 앞에는 하나의 다리로 캐나다 횡단에 도전한 소년, Terry Fox의 동상이 있고,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역대 수상들의 동상이 있다. 

 

 

 

그 외에도 여성인권과 관련된 장소나 

캐나다 군인들을 기리는 Peacekeeping Monument 등이 있다.

 

 

구석구석 의미있는 역사를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