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주-몬트리올 둘째날
데이패스 구입하기(Transit Ticket Buying)
맥길대학교 근처에 숙소를 구하다 보니, 도로가 복잡해서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몬트리올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지역별로 zone이 나누어져 있는데,
대부분의 관광지는 A존에 해당한다.
한번 타면 $3.5, 두번의 티켓을 한번에 구입하면 $6.5로 50센트 절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주말 언리미티드, 저녁언리미티드 등으로 다양한 종류가 있고,
데이패스는 24시간 동안 A존 내에서 무제한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지하철 등)
데이패스는 $11으로 4회만 이용하더라도 데이패스가 더 저렴하다.
(1회권은 120분 동안 사용이 가능하나, 무료환승이 적용되는 지 확인이 필요하다.)
지하철 역 내부에 머신이 있고, 프랑스어 외에도 영어를 선택할 수 있다.
발급된 카드로 메트로나 버스탈 때 태그하면 된다.
내릴 땐 태그하는게 없었던 것 같다...
장딸롱 마켓(Jean Talon Market)
몬트리올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장딸롱 마켓에 갔다.
장딸롱마켓은 파머스 마켓으로 식료품을 주로 많이 팔고,
관광객들은 시장구경하고, 메이플시럽이나 잼 등을 많이 구입해 가는 것 같다.
캐나다에 있는 파머스마켓이 다 비슷비슷하기도 하고,
우리는 한식파라 구입하고싶은 식료품도 없고, 여행 중간이라 짐을 늘리기도 애매했다.
(재미없었다는 말을 돌려 말해본다...)
마트나 시장을 원래 좋아하지 않는 나는 그닥 흥미가 없었는데,
핫도그 등 중간중간 판매하는 간식들은 엄청 맛있어 보였다.
우리는 커피와 까눌레, 마카롱을 사먹었는데,
대존맛......!!!!!!!!!!!!!!!!!!!!!!!
결국 마카롱을 상자로 구입했다.
라스베가스 부숑보다 맛있는 마카롱이었고, 우리는 여기에서 까눌레에 눈떠서 요즘 까눌레만 찾아먹는닼ㅋㅋㅋㅋㅋㅋ
마켓 주변에도 작은 상점들이 모여있고, 건물들도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푸틴 맛집(Ma Poule Mouillee)
그리고 다시 지하철타고 점심먹으러 이동한다.
날씨도 좋고, 건물들도 예쁘고, 벽화나 곳곳에 있는 그래피티가 힙하다.
캐나다 음식이라고 하면 감자튀김에 치즈와 그래비소스를 얹어주는 푸틴이 대표적이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만, 유난히 몬트리올에 푸틴맛집이 많이 있었다.
그 중 고르고 골라 가게된 Ma Poule Mouillee
가게가 협소하지만, 앉아서 먹을 자리는 충분하고, 회전율이 좋다.
치킨을 얹는 푸틴인데, 오픈키친이라 요리되는 것도 볼 수 있고, 불향이 머리에 밸 수도 있닼ㅋㅋㅋㅋㅋㅋ
베이커리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아무데서나 주문해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메뉴판 불어 및에 영어도 쓰여있는데, 우리가 뭘 주문해 먹은지 아직도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틴 with chicken 이라고 주문했는데, 샐러드는 없었고, 택스까지 13불 정도 지불했다.
우리는 푸틴을 좋아하는데도, 치킨이 더 맛있었다.
하나만 시켜서 쉐어했는데, 양도 충분했다.
노틀담 대성당(Notre-Damae Basilica of Montreal)
점심을 간단히 먹고 노틀담 성당으로 이동했다.
마침 일요일이라 예배드리고 나오면서 성당 내부 구경을 하려고 했다.
(원래 입장료는 $14인데, 미사 드리면 무료로 입장한다.
남편이 카톨릭 신자라 꼽사리로 들어가려는 큰그림ㅋㅋㅋㅋ)
그런데 너무 늦어서,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미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나오고 있었다....!
계획은 틀어졌지만, 그래도 온김에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안내해준 다음 입장 시간까지 기다렸는데, 무슨 일인지 무료로 입장시켜줬닼ㅋㅋㅋㅋㅋㅋㅋㅋ
부활절이라서 무료입장인 것 같았는데, 아직도 확실한 이유는 모른닼ㅋㅋㅋㅋ
하지만 아무턴 좋았다.
화려웅장 그잡채....입이 떡 벌어진다.
벽면을 따라 세워져 있는 의미있는 동상들과 스테인글래스 작품들도 좋았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어도 충분히 가치있었을 것 같다.
'여행 > 캐나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여행6. 킹스턴 (0) | 2023.05.06 |
---|---|
캐나다 여행5. 몬트리올 둘째날(2) (4) | 2023.05.04 |
캐나다 여행5. 몬트리올 첫째날 (2) | 2023.04.28 |
캐나다 여행4. 오타와 맛집/카페 (0) | 2023.04.25 |
캐나다 여행4. 오타와 가볼만한 곳 (0) | 2023.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