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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5. 몬트리올 둘째날(2)

Aristto 2023. 5. 4. 02:01

 

퀘백주-몬트리올 둘째날

 


 

 

Crew Cafe

 

1920년대에 은행건물로 지어진 카페다. 화려한 내부로 유명한 카페라고 해서 찾아가 봤다. 

노틀담성당에서 멀지 않았고, 가는 길에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하지만 카페에 사람이 너무 많다ㅠㅠㅠㅠ

협소한데 너무 붐벼서 제대로 구경하지 못하고, 커피도 마시지 못했다ㅠㅠ

 

 

 

우리는 일요일 낮에 방문해서 특히 바빴던 것 같다.

아쉽지만 내부를 감상한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Cafe Olimpico

 

몬트리올에서 유명한 올림피코 카페에 갔다.

카페 올림피코는 몬트리올에 세개 매장이 있는데, 우리는 올드 몬트리올에 있는 지점에 갔다. 

 

 

 

매장이 매우 협소한데, 사람도 많았다. 줄을 길게 서있었는데, 운좋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티라미슈를 주문했다.

 

커피맛은 좋았지만, 사이즈가 너무 작다.

이탈리아 처럼 커피에 진심인 느낌이었다.(이탈리아 안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티라미슈와 커피가 엄청 맛있어서 좋았다.

 

 

 

좀더 위쪽으로 Mile End 지점이 구글검색시, 훨씬 넓어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니 가게되면 참고하세요.

 

 

 

Old Port

 

그리고 올드 포트 여기저기를 구경했다.

짚라인이나 관람차, 자전거 대여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었다. 

우리는 한바퀴 산책하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시계탑(Clock Tower)도 보고, 세인트 핼랜 아일랜드 풍경도 바라본다.

(시간이 더 많았으면 세인트 핼랜 아일랜드에 가보고 싶다.)

 

 

 

관람차앞에 몬트리올 시티 사인이 있다.

프랑스어로 되어있는데, 토끼해라 그런지 토끼가 있었다.

 

J'♥ MTL(I love Montreal)

 

 

그리고 근처에 마켓도 가본다. Bonsecours Market인데, 장딸롱마켓보다 더 볼 것 없다.

화장실 다녀오는 휴게소로 이용하거나 엽서 등을 구입하는 수베니어샵으로도 좋다.

 

 

 

로얄 마운틴 파크 (Mount Royal Park)

 

어제는 로얄마운틴에서 야경을 봤고, 오늘은 낮의 풍경을 보기위해 다시 간다.

오늘은 데이패스로 버스타고 간다. 몽모렌시 역에서 내려 11번 버스로 환승했다. 

 

근처에 있는 비버레이크를 산책하고 싶었으나, 이미 너무 많이 걸어서 피곤했다ㅠㅠㅠㅠ

다시 낮의 몬트리올 시티뷰를 보러 첫째날과 같은 곳으로 올라갔다.

 

 

 

아직 봄이 완전히 찾아오지 않아, 낮의 모습은 조금 볼품없었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낮 풍경도 좋을 것 같다.

 

 

 

이번에는 걸어 내려온다!!!!!!!!!!

 

Grand Straircase of Mount Royal를 통해 내려올 수 있다.

생각보다 엄청 금방 내려오고, 맥길 대학교 근처로 도착한다.

 

 

St.Viateur Bagel

 

몬트리올은 베이글이 유명하다.

꿀을 발라서 굽나 꿀물에 담갔다 굽나 그래서 단맛이 있고, 좀 단단하고 쫄깃하다.

 

St.Viateur와 Fairmont 베이글이 양대산맥인 것 같은데, 

페어몬트 베이글이 조금 더 쫄깃하다는 평이 있어서 나는 St.Viateur를 선택했다.

 

 

 

하나에 $1.2~1.4 정도고, 데빗이나 현금으로 결제 가능하다.

 

 

 

우리는 가게가 닫을 쯤 방문했는데, 품절은 없었다. 하프더즌으로 골고루 구매했다.

기본적으로 종이봉투에 담아주고, 베이글용 비닐봉지는 달라고 하면 준다.

 

바로 먹을 수 있게 잼과 크림치즈도 판매하고 있다.
종이봉투가 디폴트다

 

 

더듬더듬 프랑스어로 주문해서일까(프랑스어 2년넘게 공부중이지만, 말못함 ㅠㅠ),

마감시간이 다가와서 일까

서비스로 두개나 더 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났닼ㅋㅋㅋ

 

카페로 운영해서 브런치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마감시간에 갔다...

 

 

바로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딱딱한 거 안좋아하는데도 고소하고 재밌는 식감이 맛있었다.

다만, 분명 다른 맛들을 골랐는데 맛이 다 비슷했다...^^;;

 

 

슈와츠 샌드위치(Schwart's Deli)

 

유명한 맛집으로 저녁먹으러 간다.

늦은 저녁으로 8시정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해가 지고 점점 추워지고 있어서,

서버가 바자리에 앉아도 되냐고 해서 오브콜스ㅇㅇ 하고 들어갔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면, 처음왔냐고 묻고, 가장 유명한 메뉴와 음료를 소개해준다.

바쁘고 정신없다 ㅠㅠㅠㅠ

 

기본 세팅

 

 

우리는 유명한 스모크 밋 샌드위치 두개와 블랙체리 드링크 두개, 콘슬로우를 주문했다.

그런데 옆에 앉은 사람들이 주문한 피클을 보고 피클 추가주문했닼ㅋㅋㅋㅋㅋ

이것은 인ㅋ생ㅋ피ㅋ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일단 서빙되면 먹기가 애매하다. 샌드위친데 손으로 잡고 먹기도 애매하고, 덮히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빵이 맛이없다ㅠㅠㅠㅠㅠㅠ

고기는 독특하다. 육포질감이 섞여인데 육포는 아닌..? 스모키향이 나기는 한다.

 

 

 

반만 먹어도 엄청 배부르다. 옆에 앉은 여자분도 반쪽밖에 못드셔서

우리둘이 하나시킬껄 하하호호 이야기 나눴다.

(나중에 사진을 보고 알았는데, 쉐어할 경우 2불의 추가요금이 있다고 한다.)

 

샌드위치 두개먹고 54불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키키킥...

여행가서 한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다.

그런데 코스트코에도 슈와츠 밋 팔고 있었다. 생각나면 여기서도 사먹을 수 있닼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몬트리올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