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알버타

캐나다 알버타 도시 비교하기 2탄(캘거리vs에드먼튼)

Aristto 2023. 5. 10. 05:19

 

캘거리와 에드먼튼 생활 비교하기

지극히 주관적이고 느낀점 위주입니다.

 

 

2년 뒤에 다시 쓴다고 했으나, 1년만에 쓰는 캘거리와 에드먼튼 비교하기 2탄이다.

기록을 위해서도 사용하는 블로그기 때문에.... 지금 내 마음을 남겨봐야겠다.

 

먼저 1탄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시 비교 1탄에 몇가지 코멘트를 더해보자면,

3. 운전스타일 : 벤쿠버나 토론토에 비하면 에드먼튼 운전은 양반이다. 쏘 친절!

5. 기타, 하키에 대한 애정 : 캘거리 프레임즈보다 에드먼튼 오일러스가 훨씬 더 잘해서

에드먼튼 사람들의 애정과 자부심이 뿜뿜한 것이다!!! 월드클래스 차이가 애정의 차이를 만든다! 

 

https://canada-eng.tistory.com/4

 

캐나다 알버타 도시 비교하기(캘거리vs에드먼튼)

캘거리와 에드먼튼 생활 비교하기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2년 반 정도 살았고, 알버타주 에드먼튼으로 도시 이동을 한지 한 달이 되었다. 두 도시에서 생활하며 느낀점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애

canada-eng.tistory.com

 

 

1. 겨울

 

에드먼튼에서의 첫겨울이 지나갔다. 정말 힘들고 우울했다.

더 큰 문제는...만나는 사람마다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괜찮았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2022년 11월 부터 52일 동안 연속으로 기온이 영상이 된 적이 없었다. 

1956년(83일), 1950년(67일) 이후로 세번째로 긴 연속 영하 기온되시겠다...(아래 뉴스 기사 참고)

 

https://edmonton.ctvnews.ca/sub-zero-streak-ends-finally-1.6238066

 

Sub-zero streak ends (finally)

Temperatures in Edmonton are above zero Thursday afternoon for the first time since Nov. 27. That means the city went 52 days without getting above zero and that streak ties 1978 for the third-longest on record.

edmonton.ctvnews.ca

 

 

에드먼튼과 캘거리는 멀지 않기때문에 거의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기는 하는데,

겨울에는 2도 차이가 비슷한 것 같아도 제법 다르다.

에드먼튼 -1도, 캘거리 1도로 2도만큼 차이가 날 경우, 한쪽은 영하와 다른 한쪽은 영상기온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캘거리는 캐나다에서 햇빛을 가장 많이 받는 도시다.

겨울철에도 햇빛이 좋을 때가 많아서 우울하지 않다.

 

아래 기사를 보면 캘거리는 써니데이가 333일, 에드먼튼은 321일로 두 도시의 써니데이는 거의 똑같다.

 

그런데 왜 에드먼튼은 캘거리만큼 써니하지 않다고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다ㅠㅠㅠㅠ

내가 느낀 도시 느낌이 우울해서였을까 아니면 해발고도에 따라 느껴지는 포근함의 차이가 나는걸까..

 

수치가 말해주자나요!!!! 정신차렷!!!!!!!! 나는에드먼튼산다구욧!!!!!!

올해는 에드먼튼의 써니한 겨울을 반드시 느껴보고 3탄에 적어둬야겠다. 

 

출처 : topuniversities.com 캘거리가 sunniest places in Canadna 라고 한다.

 

 

2. 오로라

 

캘거리나 에드먼튼 두도시 모두 오로라를 볼 기회가 있다.

에드먼튼에 오기전엔 더 북쪽으로 가게되면, 오로라를 볼 기회가 더 많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음..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에드먼튼에서는 오로라 지수(오로라 볼 확률을 알려줌)가 정말 자주 높다.

하지만 구름이 많아서 실제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만 하늘을 보며, 구름 뒤에 있는 오로라를 상상할 뿐..

에드먼튼에서 50키로 정도 떨어진 엘크아일랜드로 가면, 오로라 헌팅 확률이 높아지긴 한다.

 

에드먼튼에서 본 오로라(아이폰13pro)

 

 

반면에 캘거리에서는 오로라 지수가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아주 가끔 지수가 높아지면,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

 

캘거리에서 본 오로라(아이폰X)

 

(오로라는 에드먼튼, 캘거리 두 도시 모두에서 종종 볼 수 있고, 삶에 별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닼ㅋㅋㅋ)

 

 

3. 집값

 

에드먼튼이 캘거리보다 저렴한 느낌이다. 

캘거리 집값을 매일매일 팔로우하지는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캘거리 집값이 엄청 오르고 있다고 들었다.

캘거리는 외부인의 유입이 많아 도시 성장이 빠르다고 한다.

 

realtor.ca 에서 검색한 단순정보에 따르면,

비슷한 조건에 적게는 5천만원, 많게는 2억까지도 더 비싼 것 같다.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에드먼튼에서 저렴한 집을 사면 좋지만,

그만큼 캘거리보다는 집값이 오르지 않는다는 의미도 된다.

 

나중에 캘거리로 도시 이동을 생각하고 있다면, 

운이 나쁘면 2-3억정도 차이가 날 수 있지 않을까=(내기준)못간다....라고 생각된다. 

 

 

4. 정부 베네핏

 

에드먼튼은 알버타의 주도이다.

 

아주 자세하게 기입할 수는 없지만, 에드먼튼이 주에서 주는 혜택이 더 많다고 느낀다.

뭘 더주냐고 물어보면, 답할 수 있는 정확한 금액의 돈이나 복지는 아니지만,

 

분명 뭔가 더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블로그자나욧! 아무튼 내가 그러케 느꼈어욧!!!! 껄껄껄...

 

(나 에드먼튼 사람 다됐넼ㅋㅋㅋㅋㅋ 아묻따 에드먼튼 자랑)

 

근거가 없으니 그만 적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알버타 안에 있고 비슷한 것 같지만,  정치색 등 다른점도 너무 많은 두 도시 ㅎㅎㅎ

두 도시 모두 장단점이 있다.

사람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는 에드먼튼이, 다른 누구에게는 캘거리가 더 좋을 수도 있다.

 

 

내년에 1년 더 살고 같은 시리즈로 돌아오겠다..! 커밍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