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착해서는 공항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이동했다. 숙소가 다운타운에 있어서 버스 타고도 어렵지 않았다. 도착했을 때는 벌써 밖이 어두워져있었다. 오클랜드는 높은 건물들이 많은 도시였다!!!! 그리고 다운타운 콘도에 위치한 에어비앤비를 예약했더니, 스카이 타워가 보이는 엄청난 뷰를 볼 수 있었다. 위치도 너무 좋고, 뷰가 정말 좋았다. 숙소에서 스카이타워 워킹이나 번지점프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무서우니까 나는 안함......못함...........ㅠㅠ)
첫날 도착해서는 집앞 그로서리마켓 정도 다녀왔다. 맥주사와서 숙소에서 컵라면먹었다.
첫날은 저녁에 도착하고, 마지막날은 아침에 출발해야해서 결국 꽉찬 하루 동안 오클랜드를 둘러봐야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해변가(퀸즈와프)에 갔다. 요트가 엄청 많이 정박해 있는 바다도 보고, 오클랜드 하버브릿지도 볼 수 있다. 걷다가 발견한 귀여운 카페에 들어갔다. 가게 앞에 기린이 세워놓은 Giraffe카페. 사람들은 브런치 먹으러 많이 오는 것 같아 보였는데, 우리는 곧 피시마켓 갈거라 커피만 마셨다. 주문을 엄청 늦게 받고, 빌도 엄청 늦게 가져다 줘서 좀 맘상함.... 우리가 커피만 마셔서 그런가ㅠㅠ 바빠서 그랬겠지...?
그리고 하버를 따라 십분정도 더 걸으면 피쉬마켓이 나온다. 주문을 하면 요리해 주고, 빌딩 가운데로 나가면 식사할 수 있는 라운지가 나온다. 나는 롤을 사고, 남편은 피쉬앤칩스를 시켰다. 스시는 마켓에서 바로 픽업하고, 피쉬앤칩스는 조금 기다렸다. 야외 테이블에서는 맥주를 주문할 수도 있다. 당연히 맥주 두잔을 주문해서 같이 흡입했다. 배가 너무 고팠는지 사진도 없닼ㅋㅋㅋㅋㅋ
다 먹고 이동하려고 나갔는데, 그런데.......맑던 하늘이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게무슨일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다가 급하게 다시 들어가서 겸사겸사 little Lato에서 아이스크림(젤라또) 하나 먹었다. 흐흐흐흐 개이득ㅋㅋㅋㅋㅋㅋㅋ 맛 테이스팅 가능했다.
우버타고 숙소에 돌아와 우중 아웃핏으로 갈아입었는데, 비가 그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지뭐. 숙소간김에 잠시 휴식후 다시 나가서 다운타운 구경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어머님께서 부탁하신 그린홍합영양제 잔뜩 샀다. 약국쇼핑 꿀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옥시덴탈(the occidental)로 이른저녁 먹으러 ㄱㄱ 우리는 믹스드 그릴 시켰는데, 옆 테이블 중년커플이 그건 뭐냐고 물어보시고(뿌듯^^), 우리 둘 사진도 찍어주시고 그랬닼ㅋㅋㅋㅋㅋㅋㅋㅋ(외국인들의 사진....한국인의 소울을 만족시키지 모태...) 홍합은 처음엔 엄청 맛있었는데, 뒤로 갈 수록 조금 질리는 느낌이었다. 맥주랑 먹었는데도 살짝 느끼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맛있어서 야무지게 다 먹고 나왔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진다. 야경보러 다시 하버로 갔다. 불켜진 하버브릿지 보고 갬성적인 밤바다도 봤다.
그리고 스카이시티 카지노에 갔다. 우리는 과감히 스카이 타워 전망대는 스킵했고, 카지노로 직진ㅋㅋㅋㅋㅋㅋㅋㅋ 10불로 재밌게 놀아따 ^^ 5센트나 10센트씩 배팅해서 따도 큰돈도 아니었지만, 애니웨이 10불 탕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 돌아와 남은 골드키위&라면(다시 들고 돌아갈 수 없음), 하버브릿지뷰와 함께 뉴질랜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 한다.
돌아오는 길엔 오브콜스 35만원의 은혜를 입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저우에서 또 자야한다 ㅋㅋㅋㅋ 이번엔 데이즈인 호텔에 묵었다. 광저우 공항에 도착해서 똑같이 호텔까지 가고, 이번에는 과감하게 시내에 다녀오기로 했다. 파크하얏트 루프탑바에가서 야경보고 돌아오기. 와 진짜 힘들었는데 광저우에 다시 올 일이 없을 것 같아 힘을 내서 나갔다. 이것이 바로 35만원의 힘이짘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지하철 타고 다녀와따 v^-^v
아침에는 우리가 일찍나가서 조식 시간을 못맞추니, 빵이랑 바나나랑 다 챙겨줬다. 35만원에 모두 포함, 세상에.
드디어 집에 간다.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뉴질랜드 정말 강추한다. 나는 뉴질랜드 가기전에 제일 좋았던 여행지가 몽골이었는데, 뉴질랜드 다녀와서는 뉴질랜드가 되었다. 자연자연한데 나라가 작고 편의시설 발달부분에서 넘사벽임ㅋㅋㅋㅋㅋㅋ 여름에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다. 작아서 이동하는데도 부담도 없고, 빙하도 국립공원도 너무 멋있고 좋다.
** 2018년 6월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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