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차량 구입하기
사람이 두명인데 차가 한대다=한사람은 집에만 있거나 불편하다
차를 한대 더 사기로 했다. 이번에는 급하지도 않고 이미 차도 있어서 딜러쉽다니기도 쉽다.
새차를 사기로 하고 예산을 정했다. 집살 때도 느낀 거지만 예산은 초과하라고 있는거같다...^^
(중고차 구입한 이야기는 아래 블로그 참고해주세용.)
https://canada-eng.tistory.com/160
캐나다에서 중고차 구입하기
캐나다에서 중고차 구입하기 알버타에서는 차가 있으면 생활이 정말 윤택해진다. 일단 트레인(지하철st) 라인이 너무 적고, 버스 배차시간도 너무 길다. 그리고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버스시간
canada-eng.tistory.com
여러 딜러쉽에서 견적을 받고 협상을 통해 제법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새차 구입한 후기 갑니다.
네, 저희가 집사면서 정말 많이 진화(?)했어요.
더이상 딜러쉽의 안깎아준다는 고자세에 눙물흘리던 내가 아냐!!!!
사실 브랜드와 모델을 진작 정해놓고 시기만 기다렸는데, 막상 보니 좀 실망스러워서 갈길을 잃었다.
차는 직접 보고 타봐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계획을 접고, 여러 브랜드의 딜러쉽을 다녔다. (폭스바겐, 현대, 도요타, 기아 정도)
워크인으로 그냥 가기도 하고, 예약하고 방문하기도 했다.
견적도 받고, 차량 시승도 해봤다. (면허증, 디파짓용 신용카드 필요)
그렇게 여러개를 직접 운전해보니 마음에 드는 차가 생겼다.
그렇다면 이제 해당 브랜드의 딜러쉽에 방문해서 견적을 받아본다.
우리가 정한 차량의 조건은 중-대형 SUV+화이트/블랙/실버 컬러 중 하나+가죽시트+현금결제 였다.
(할부로 구입하는 경우, 더 할인해주는 경우가 있는데, 현금결제는 딜해주는데에 소극적이다.)
처음에 시승하러 방문했던 곳(A)에서 $70,600을 부르며
본인들이 에드먼튼에서 제일 싸다고 자부심있었다.(사실이었음)
그리고 다른 곳(B)에서도 견적을 받아본다. $75,000 부른다.
오- 진짜 제일싸구만ㅋㅋㅋㅋㅋ뻥쟁이는 아니었군
하지만 A에서는 고를 수 있는 색상이 몇 개 없었다ㅠ 그린, 레드 같은 안팔리는 재고를 싸게 파는 느낌이었다.
주변 소도시에 있는 딜러쉽(C)에 전화로 견적을 받았다. $72,000을 받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어느정도 가격의 윤곽을 잡을 수 있다.
6만 후반으로는 절대 안되겠구나 7만 초반은 가능하겠구나 같은..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B와 C에 물어본다. 나 다른 곳에서 70,600 받았는데, 혹시 너희도 추가 딜을 제공할 수 있어?
아주 정중하게 물어본다.
캐나다는 네고의 사회라고 했던가. 결국 $70,500+윈터패키지 포함+원하는 색상으로 계약했다.
계약금은 $1,000 이상 결제하면 되는데, 카드로 결제 가능해서 우리는 $5,000 결제했다.
그리고 나머지 금액은 차량 인수하기로 한날, 뱅크 드래프트로 준비한다.
차량 인수 시기는 브랜드/모델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이다.
우리가 봤던 다른 차는 1년반? 이야기 하는 차도 있었고, 웨이팅 리스트 조차 받지 않는 모델이 있었으나,
운 좋게도 우리는 원하는 색상, 스펙으로 바로 인수 가능했다.
그리고 다시 차량 보험을 알아본다. 보험은 중고차 살 때와 똑같이 전화로 견적을 받아서 해결한다.
비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대를 같이하면 할인해주는데, $3,000-$5,000 정말 다양하게 부른다.
우여곡절 끝에 보험을 계약하고, 뱅크 드래프트 들고 차 받으러 간다.
차량 등록도 딜러쉽에서 한번에 해결 가능했다. 서비스의 일환인 듯.
집 살때도 10-20% 정도 룸을 남겨두라고 하는데(수리+인테리어 등등), 차량 구입시에도 해당하는 것 같다.
보험, 블랙박스, 3M 코팅, 윈터타이어, 차량등록 등 구입 후에도 자잘하게 들어가는 돈이 많다.
네고가 가능하다고 무조건 후려치는 것은 먹히지도 않고,
손님이 왕이다라는 고자세도 먹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금액과 조건이 최고의 딜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서로 정중하고 기분좋게 딜을 성사시킬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담 모두 안전운전, 좋은 차량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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