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착기/정착과정

캐나다에서 중고차 구입하기

Aristto 2024. 2. 3. 03:13

 

캐나다에서 중고차 구입하기

 


 

 

알버타에서는 차가 있으면 생활이 정말 윤택해진다.

일단 트레인(지하철st) 라인이 너무 적고, 버스 배차시간도 너무 길다.

그리고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버스시간도 예측불가해진다.

 

하지만 2인 가족인 우리는 1명 학생, 1명 백수로 캐나다 생활을 시작했는데,

첫 집이 기숙사여서 차 없이 약1년을 살았다. 

(기숙사 후기는 아래글에 있어요)

 

https://canada-eng.tistory.com/107

 

캐나다 첫 거주지, 캘거리 대학교 기숙사

캘거리 대학교 대학원 레지던스 Crowsnest Hall 남편이 대학에 합격하고, 가족을 위한 기숙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퇴사후 출국까지 촉박해서 뭘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리고 기숙사가 가

canada-eng.tistory.com

 

 

1명의 백수가 잡을 구하고, 겨울이 다가오고, 기숙사에서 나가기로 결정하면서

차를 사기로 했다. (2020년 후반)

 

처음에는 폭스바겐 티구안에 꽂혀서 폭바딜러쉽을 찾아다녔다.

이게 개헬이다.. 차없이 차보러다니기가 정말 어렵다.

견적이나 딜이 모두 달라서 최대한 많은 딜러십을 방문하고자 했는데, (폭스바겐 이외에도)

교통이 편한곳에 위치하지도 않고 매번 우버 타기도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당시에는 차 가격이 많이 오르기 전이라 딜이 된다는 카더라가 많았는데,

영어를 못해서 그런지 우리가 기술이 없어서 그런지 딜러들이 고자세를 유지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우리가 여러모로 사전지식이 많이 부족했던 것이 큰 이유고,

사실 어리숙해보이기도 했던 것 같다.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중고차는 주로 키지지(현지 중고거래 사이트)나 CN드림(캘거리 한인 커뮤니티)을 찾아봤다. 

 

그냥 아래와 같은 키지지 사이트에서 car 카테고리를 통해 봤던것 같은데,

키지지 오토라고 해서 차만 모아놓은 키지지 사이트로 따로있었다. (아래 링크) 

 

출처: 키지지

 

https://www.kijijiautos.ca/cars/edmo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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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캐나다 딜러쉽에서는 본인 브랜드말고도 중고차를 보유하고 있다.

딜러쉽 홈페이지에 들어가서도 검색해 볼 수 있다.

 

우리는 CN드림에서 한인분 차를 사게 되었다. 연락드리고 가서 차를 보고, 시승도 해봤다.

네고를 요청드렸다가 한국사람만 네고해달라고 외국인들은 쿨거래한다고

혼남(약간의 가스라이팅?) 당해서 깨갱ㅋㅋㅋㅋㅋ 올라온 그가격 그대로 샀다.

 

그리고 사고기록을 조회하는 VIN도 받아서 조회해봤다.

VIN은 Vehicle Identification Numbet로 차의 주민등록번호 느낌? 이고,

해당넘버는 연식과 리콜 등등 차에 대한 정보를 포함한다. 카팩스에서 조회가능하다. 

 

https://www.carfax.ca/

 

Canadian Vehicle History Reports | CARFAX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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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rfax.ca

 

 

 

예약금으로 2,000 이트랜스퍼하고 날짜를 정한다. 

보험을 알아보고 해당날짜에 맞춰 보험을 개시한다. 

이것도 할말이 많은데....2,000불부터 5,000불까지 다 다른 보험금을 부르니, 

보험회사마다 전화를 해서 최적의 견적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견적낼때마다 엄청 많은걸 물어본다.. 차량정보부터 커버리지 금액까지....아직도 골치아프고 하기 싫은일..ㅎㅎ

 

그리고 해당 날짜에 레지스트리에서 만나기로 했다. 

중고차 거래시 작성해야 하는 Bill of Sale도 작성하고,

차량 등록도 레지스트리에서 할 수 있다. 

 

차량등록을 하면 번호판을 준다. 한국도 그런가? 셀프로 교체해야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띠용...!

 

남은 비용은 뱅크드래프트로 준비했다.

 

뱅크드래프트를 건내주고-확인후-같이 Bill of Sale 등 레지스트리 업무보고

은행가서 전주인이 뱅크드래프트가 말짱한지? 확인/입금하셨고

전주인 집에 가서 번호판 교체하고 윈터타이어 받아왔다.

 

 

한인사이트를 이용해서 키지지에서 사는 것과 많이 다를 수 있다.

이 차를 구입하는 과정은 정말 힘들었고, 차는 굉장히 만족하며 타고있다.

중고차는 아무래도 차를 구할 시점에 내 조건을 만족하는 차가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차를 사면 차 사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타고 트레인 타고 잘 다녔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차를 사고 삶이 엄청 윤택해졌다

 

요새는 중고차 가격이 많이 올라서 3년이 지난 저 차를 많이 손해보지 않고 되팔 수도 있다.

지인은 중고차 사서 1년간 잘 타고 같은 가격으로 되팔았다.

그래도 요즘은 가격이 안정화되어가는 것 같긴하다.

 

레지스트리에서 작성해야 하는 문서

 

검색하면 중고차 구입시 어떻게 해야하는지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아래 링크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alberta.ca/buying-vehicle-private-seller#jumplinks-2

 

Buying a vehicle from a private seller

Consumer tips for buying a used vehicle privately in Alberta.

www.alberta.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