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NT검사+니프티 검사하기
(11주 1일) 4주만에 간호사를 만나는 날이다.
내가 알기로는 한국에서 고위험 산모에게 니프티 검사를 권유하는데(지원을 해주나?),
나는 고위험 산모는 아니지만, 니프티검사를 하기로 남편과 결정했다.
간호사에게 니프티 검사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니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줬다.
캐나다에서는 Non-Invasive Prenatal Screening Test라고 하고,
Harmony, Invitae, Panorama 정도의 업체 안내를 받았었다.
내가 검사할 때쯤엔 Invitae가 철수해서 나는 Harmony를 선택했다. (별다른 이유없음)
T21(다운 증후군), T18(에드워드 증후군), T13(파타우 증후군) 검사가 기본 옵션이고,
옵션으로는 성별, 터너증후군, 염색체 증후군?, 디조지증후군 검사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기본+성별까지 선택한 검사 비용은 $495 였다.
리퀴지션을 받고 아기 심장소리를 듣고 진료를 마쳤다.
(12주 0일) NT검사가 있는 날이다. NT는 Nuchal Translucency로 목덜미 투명대 검사를 의미한다.
예약해 둔 초음파보러 간다.
목덜미 투명대는 범위 안으로 잘 들어왔다고 하고, 아가를 봤다. 5.6cm나 되는 아가쓰!
제법 사람의 모양을 갖추고 있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초음파보고 피검사 리퀴지션을 받았다. 인터넷에서는 당일에 검사해야한다고 했는데,
초음파 테크니션은 꼭 당일이 아니어도 된다고 하긴 했다.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줬다.
미리 근처에 있는 Dynalife에 전화해서 NIPS 키트가 있는지 문의하고, 피검사를 예약해뒀었다.
초음파 본날 바로 가서 피뽑아버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제는 간호사가 작성해준 서류에 카드정보를 입력하고 피뽑을 때 제출하면 몇일 뒤 승인 연락이 왔다.
(14주 2일) 결과가 나왔을 때가 되었는데, 연락이 없어서 직접 패밀리 닥터 쪽에 예약을 잡았다.
가서 NIPS 결과 들으러 왔다고 하니, 결과를 알려줬다.
젠더리빌 파티를 계획한다면 꼭!!!!!!!!!! 진료전에 말해야한다.
나는 뭐가뭔지몰라서 멀뚱멀뚱했더니 검사결과를 줄줄읽고 젠더까지 리빌당했닼ㅋㅋㅋㅋㅋㅋ
우리둘만의 젠더리빌파티를 계획했었눙데ㅠㅠㅠㅠ 수포로 돌아가서 슬펐다.
하지만 LOW RISK 결과받고 해피...
****** 그런데 말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학교다니느라 너무 바빠서 ㅠㅠㅠㅠ 뭐가뭔지 모르고 그냥 다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초음파 끝나고 주는 리퀴지션에서 스크리닝 하는 항목이랑 똑같닼ㅋㅋㅋㅋ
그냥 한 500불 내고 성별 미리 알기 정도....? 보험으로 커버돼서 정말 다행이다ㅠㅠ
정확도가 조금 다르긴 하다던데 로우리스크 안으로 들어간다면 크게 상관없는 것 같다.
가족력이 있거나 엄청 고위험산모라면 추가 옵션을 더해서 검사하는데에는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아래 팜플렛에 보면 First Trimester Screen에서 알버타는 검사를 지원해준다고 되어있고,
우측은 NIPS에 대한 내용인데 알버타에서 지원해주는 검사와 항목이 같은 것을 볼 수있다.
알버타에 거주하는 경우, 야무지게 판단해서 검사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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