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3D 초음파하기
캐나다에서는 별 이슈가 없으면 8주(안볼수도 있음), 12주, 20주 세번정도 초음파를 본다.
매달 체컵을 가면 초음파를 당연하게 보는 한국에서 자란 나는 초기에 한달마다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사설 초음파를 찾아봤다.
3D ultrasound로 검색하면 검색결과에 세개, 지도상에 두개 정도가 표시되는데,
평점이 더 좋은 UC Baby에 가기로 했다 (구글평점 신뢰하는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https://www.ucbaby.ca/3d-4d-ultrasound-edmonton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고, 오른쪽에 request appointment를 눌러 신청한다.
내가 갔을 때만 해도 5D가 없었는데...서운하닼ㅋㅋㅋㅋㅋ
아래 패키지나 위 사진에 있는 Ultimate Package 중에 선택하고, 어포인먼트 요청을 완료하면 된다.
내가 예약할 때는 5D는 아니지만 16주~24주 1번+다음 비짓을 $225에 했던 것 같다.
예약을 하고 기다리다보면 전화가 와서 디테일한 예약을 잡는다.
하루만에 전화왔다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3일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전화와서 시간약속을 잡고, 절대절대 너무 일찍오지 말라는 말씀을 강조하신다.
대기룸이 없기 때문....ㅎㅎ 주차장에서 대기해야한다.
그리고 코카콜라 뚱캔을 준비해와서 본인이 보는 눈앞에서 마시라고 한다.
!!!!!????눼에?????????
마시고와도안되고 차갑게 들고만오라고한다.
전화로 세부사항을 결정하면 컨펌 이메일이 온다.
게스트에 대한 사항과 USB를 들고오라고 전화로 이야기했던 내용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준다.
(16주 1일) 그러는 동안 4주마다 만나는 간호사도 다시 만나주구... (하는 거 별로없음 도플러로 심장소리 들음)
(16주 2일) 초음파 보러 가는 날이다.
한국에서는 3D를 하는 시기가 주로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제법 자라서 얼굴형태를 갖추었을 때 정도 보는 것 같은데,
초음파 볼겸 가면서 3D가 있어서 겸사겸사 일찍 하게 되었다.
아...그리고 나는 콜라를 좋아하지 않아서 마운틴듀와 초코우유를 준비해갔다.
한국에서는 초음파전에 애기 움직이라고 초코우유 먹는다고 해서 가져갔는데,
그리고 탄산종류에서 좋아하는 마운틴듀로 챙겼는데.....To be continued
주차를 하고 십분전에 인터폰으로 벨을 울렸다.
기다리면 전화주겠다는 답변... 건물에도 들어갈 수 없었다. 아...그래서 빨리오지말라는거구나
그리고 예약시간에 다시 전화가 와서 문을 열어주고 들어갔다.
복도를 지나 해당룸에 노크하면 문이 열리고 바로 초음파 침대가 보인다.
초음파 중에는 문을 잠궈 테크니션과 나+게스트만 안에 있을 수 있다.
콜라를 꺼내라는 말에 자랑스럽게 꺼낸 마운틴듀와 초코우유!
하지만 마운틴듀 뺏겼다.
본인 냉장고에서 코카콜라를 꺼내주며 마운틴듀를 가져가고 초코우유는 집에가서 먹으랜다
(절대 음료를 그냥 제공하지는 않음, 마운틴듀 안가져갔음 차지했을뻔)
그리고 그자리에서 다 마시라고 안내한다.
꾸울꺽꿀꺽....헝 어려워
다 마시면 초음파를 시작한다.
젠더도 물론 봐주고(우리는 알고 있었지만) 정말 정성스럽게 열심히 봐주셨다.
퍼블릭 울트라사운드와 다르게 테크니션이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확인해줬다.
심지어 태반의 위치나 양수양 같은 것도 본인의 의견을 말해준다.
의료진은 아니므로 신뢰의 정도는 개개인이 판단해야 한다.
30분 정도라고 쓰여있었는데, 1시간도 더 봐주셨다.
테크니션샘 열정열정
남편과 나는 중간에 조금 지루할 정도...?
그리고 3D 사진 몇장 인쇄해주고, 동영상, 사진 모조리 준비해간 USB에 담아준다.
그러고도 구글드라이브에 공유해준다. (기간한정되어있음)
패키지로 2번 보는거 예약해서 갔는데, 다음 거는 취소해주셨다...
배가 작아서 못볼 확률이 크다고 임의취소
내가 원하면 해주긴 하겠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결제는 이트랜스퍼로 $131 지불했다.
초기에는 아무래도 태동도 없고, 하이베베가 없으면 심장소리도 들을 수 없어서
주기적인 울트라사운드가 엄빠의 심신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필요한 것 같긴하다.
우리보험으로 클레임되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초음파였다.
(17주 3일)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도플러로 심장소리만 들었다.
울트라사운드 다녀올래? 하길래 심장소리 듣기도 들었고 귀찮아서 싫다고 했다.
(18주 3일) 첫 태동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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