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육아일기/임신

캐나다에서 정밀초음파(Detailed Ultrasound)하기

Aristto 2024. 9. 11. 11:33

 

캐나다에서  정밀초음파하기

 


 

정밀초음파는 detailed ultrasound 라고 하고, 19-20주쯤 본다.

아기의 성장상태, 장기, 양수, 태반의 위치 등 전체적인 것을 검사하는 것으로 

이 이후로 정말정말 별이상이 없으면 초음파를 보지 않는다. 넘나캐나다....

 

아기가 너무 작은 경우에 다시 봐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넉넉히(?) 20주로 예약했다.

 

(20주 0일) 드디어 태몽을 꾼것 같다.

애니메이션 up에 나올 것 같은 예쁜 풍선들이 날아다니다가 모두 내손에 왔다.

큰 거대풍선을 보는게 태몽같지만, 알게뭐람ㅋㅋㅋㅋㅋㅋ 꿈보다해몽ㅋㅋㅋㅋㅋㅋ

 

임신초기에 받은 리퀴지션으로 정밀초음파까지 예약해두어서

리퀴지션없이 그냥 가면된다. (처음에 제출하고 끝)

나는 MIC gateway로 갔는데, 정말 친절하고 잘 봐주지만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아침 8시로 예약하는 패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트너 동행이 되어, 남편과 같이 갔다.

 

물을 마시고 오라고 안내하는데, 이 때 쯤에 나는 언제든 화장실에 가고 싶은 상태라

건성으로 물마시고 갔다.

지난번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마셨었는데, 이번에는 바나나를 아침으로 먹고 갔다.

 

아기가 협조하지 않으면 1시간도 넘게 걸릴 수 있다는 정밀초음파... 두근두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분만에 끝났다.

수퍼협조적인아기야 너....증말ㅋㅋㅋㅋㅋㅋㅋㅋ

 

테크니션이 정상여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초음파가 끝나면 테크니션이 닥터에게 검사(?) 받으러 가는데, 이 때 화면을 켜두고 나간다.

비공식적으로 사진을 찍어갈 수 있다.

그리고 닥터가 어케이하면 끝이고, 이메일로 사진 몇장 보내준다.

 

 

 

 

그리고 결과는 이런식으로 나온다.

My health records - my health alberta 앱이나 구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버타 기준)

NAD는 no appreciable disease 인지 nothing abnormal discovered 인지 잘모름 헤헿...

애니웨이 이상업서효

 

 

 

 

 

 

(20주 1일) 그리고 어김없이 돌아온 한달에 한번 간호사 만나는 날이다.

한국방문 비행이 예정되어 있어, 초음파 결과를 토대로 장거리 비행이 안전할 지 확인했다.

사실 간호사 잘 모르는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결과지 보고 경부길이 찾아보고, 태반위치 찾아봐서 가도 될 것 같다고 판단했고,

이때쯤 OB 연락이 오는거 같은데 아직도 연락이 없어서

한국갔을 때 연락오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거나 얘기 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