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에드먼튼

WEM(웨스트 에드먼튼 몰) 펍, Five&Dive

Aristto 2022. 8. 5. 01:21

 

WEM 펍, Five&Dive

 

 

캘거리에서 친구가 WEM(West Edmonton Mall) 워터파크에 놀러온다고해서 근처에서 잠깐 보기로 했다.

다른 데 갈 필요없이 몰에 있는 펍에 가기로 했다.

West Edmonton Mall은 엄청 큰 쇼핑몰인데, 헛슨베이와 사이먼스, T&T가 다 위치해있고,

워터파크나 미니골프장, 작은 놀이공원 등도 있다.

푸드코트도 너무 잘되어 있어서 왠만한 식당을 다 찾아볼 수 있다. 

 

출처 : WEM 홈페이지
레스토랑&펍 목록 일부, 출처 : WEM 홈페이지

 

 

WEM 안에는 푸드코트도 여러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Phase3의 BRBN St에 가기로 했다.

원래 the old spaghetti factory에 가서 저녁겸 먹으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바로 앞에 있는 Five&Dive에 가게 되었다. 우리 다 처음 방문이었다.

웨이팅은 없었고, 내부는 어둑어둑한 펍이었다. 인테리어는 정신없는 시끌시끌한 펍 그자체였지만, 한가하고 나쁘지 않았다. 

 

Five&Dive 위치, 출처 : WEM 홈페이지
운영시간, 출처 : 구글
펍 내부 분위기

 

 

메뉴판을 QR코드로 볼 수도 있고, 원하면 가져다 주기도 한다.

테이블에 와이파이 비번도 써있어서 친절한 느낌이다.

 

메뉴판을 처음에 보고 너무 저렴해서 깜짝놀랐다. 해피아워도 아닌데 걍 다 해피아워 가격이었다.

거의 $5.55나 $5.95고, 주류 메뉴에 가면 All of these items not $5.55가 있다.

엑스트라 소스나 치즈 등은 가격이 추가된다. 

 

메뉴, 출처 : Five&Dive 홈페이지

 

 

남편과 나는 비프타코2, 치킨타코2, 푸틴, Five&Dive 생맥주 2잔을 시켰다.

타코는 맛이 없을 수 없는 메뉴기도 하지만, 고기가 듬뿍듬뿍 맛있었다.

고수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지금 타코홀릭돼서 타코랙 사고싶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얼마나 신나게 먹었는 지 알 수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틴도 감튀도 신선하게 바로 튀겨줬고 맛있었다. 허니브라운 생맥주도 합격이다.

나는 너무 강하거나 너무 밍밍하지 않은 중간정도의 맛이 좋은데, 딱 그런 맥주였다.

 

 

 

다 평타이상이었다. 서버도 친절해서 계속 뭐 더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물 갖다주고 그랬다.

이렇게 하고 $30+팁 정도 나왔다. 홀리몰리. 

 

친구네 커플은 햄버거, 타코, 블루밍 어니언(양파 튀김) 먹었는데, 맛있어 보였고,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작은 스테이지가 있어서 잘하면 라이브 음악도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펍인데 일요일 11시부터 3시까지는 브런치도 운영한다.

그런 정말 전형적인 어두운 펍에서 브런치를 먹는 것이 상상이 안되는데, 도전해봐야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런치 메뉴, 출처 : Five&Dive 홈페이지

 

 

일부러 찾아갈 맛집은 아니지만, 몰에서 쇼핑하다가 쉼이 필요할 때, 잠깐 들러 시원하게 목축이고 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