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 유명한 스테이크 집, Chuck's Steakhouse
남편 생일을 맞이해 밴프에 유명한 스테이크하우스에 가기로 했다.
작년 생일에 그리즐리하우스에 가려고 하다가 열지 않는 바람에 취소되었고, 이번에는 척스스테이크하우스에 도전하기로 했다.
주변에서 인생 스테이크라는 칭찬을 너무 많이 들어서 기대가 높았다.
저녁에만 오픈해서 우리는 넉넉히 6시로 예약했었는데,
일정이 조금 앞당겨져서 오픈시간인 5시에 가도 되는지 전화했더니 흔쾌히 와도 된다고 했다.
5시 전에 도착해서 주변 산책하고, 맞춰 갔다.
레스토랑은 2층에 있고, 1층에 출입문이 코너를 끼고 두개 있는데, 둘 다 닫혀있어서 당황했다. 5시 5분쯤 문열어줘서 들어갔다.
창가자리로 안내받았다. 분위기도 좋고, 서버도 친절했다.
우리는 셰어할 생각으로 에피타이저로 시저샐러드, 테이스트 오브 알버타 디너를 주문했다.
테이스트 오브 알버타는 벤치마크, 와규, 45일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와 두개의 사이드 디쉬가 같이 나오는 플레잇이다.
사이드로는 팬 프라이드 머쉬룸과 랍스터 프라이드 라이스 주문했다.(랍스터 프라이드 라이스는 지금 메뉴에 없는것 같다ㅠ)
남편 생일찬스로 내가 쭉 운전하기로 하고, 남편은 맥주, 나는 논알콜 칵테일도 한잔씩 했다.
시저샐러드는 완전 전통방식이라 엔쵸비가 감칠맛을 더한다. 맛있었다.
샐러드는 에피타이저라서 서버가 샐러드 다 먹기만을 기다리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우리 샐러드 계속 먹을거라 신경쓰지 않고, 스테이크 서빙해도 된다고 했다.
스테잌 서빙되었고 비쥬얼이 좋았다. 그리고 와규가 제일 맛있었다.
고기가 좀 질기게 느껴졌다. 원래도 고기에서 살코기만 골라먹는 나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사이드 디쉬들을 맛있었는데, 샐러드 없었으면 느끼했을 것 같다.
오는 길에 폭풍 검색을 한 결과, 너무 맛있었다며 인생스테이크라는 평과 고무같이 질기다는 평이 공존했다.
고기 상태에 기복이 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다들 엄청 맛있다고 해서 많이 기대했고, 한끼에 $250을 투자한 야심찬 방문이었는데,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뷰와 분위기는 정말 좋았고, 친절해서 좋았다. 너무 유명한 레스토랑이고, 성공한 사람들도 많아서 다시 가봐야 할지 고민된다.
https://www.chuckssteakhouse.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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