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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여행지 : 모레인 레이크

Aristto 2022. 11. 24. 03:44

 

Moraine Lake, 모레인 레이크

 

 

레이크 루이스를 지나면 모레인 레이크가 나오는데, 엄청 예쁘기로 유명한 레이크라 우리도 꼭 가보고 싶었다.

캘거리에서는 2시간 반정도 소요된다.

 

겨울에는 통제되어 갈 수 없고, 늦은봄~초가을까지만 방문이 가능한 곳이다.

(매년 다르지만 5월~10월 정도 열려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는 파크캐나다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하고, 약5월 부터 예약 가능하다.

주차장-모레인레이크/모레인레이크-레이크루이스/주차장-레이크루이스 사이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2023년 기준 셔틀버스로만 방문이 가능하다!!!!!)

 

예쁘기는 하지만, 작은 규모의 호수라 하루종일 지내기보다 레이크루이스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출처 : 파크캐나다 홈페이지

 

 

우리가 처음 방문하던 때는 2020년 여름이었다. 코비드가 조금 잠잠해졌지만, 아직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이었다.

캐나다에 와서 처음 맞는 여름, 아무것도 모르고 레이크루이스로 출발했다가 너무 놀랐다.

방문객이 너무 많아서 근처 큰 도로부터 통제하고 있었다.

 

계획을 변경해서 인버미어까지 다녀오며 돌아오는 길에 다시 올라가 봤다.

이번에는 모레인레이크로 올라가는 언덕 앞에서 통제하고 있었다. 허탕이었다.

다시 내려왔는데, 다시 올라갔다. 또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다. 삼고초려만에 진입할 수 있었다. 유레카. 

 

이렇게 도착한 모레인 레이크는 명성답게 정말 아름다웠다.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만나게 되어서 빛깔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보게된 것이 어디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레이크 앞에 rodge에서 자는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시간이 늦어서 평지 트레킹을 했는데, 산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입구샷

 

 

레이크 입구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서 가스버너 취사가 가능했다.

시간이 늦어서 거기에서 라면끓여먹고 캘거리로 출발했다.

 

그리고 다음해가 되어 다시 모레인 레이크에 가기로 했다.

역시나 레이크 루이스도 들어가지못하고 되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셔틀버스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얼른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버스타는 곳으로 갔다.

셔틀버스 강추. 100% 진입 보장되고, 올라가는 길에 잠깐 눈을 붙일 수도 있다. 너무 간편하고 좋다. 

 

여전히 물색깔은 예쁘고, 아름다웠다.

 

 

 

우리는 이 날도 강변 산책하는 것으로 만족...^^ 하지만 이지 트레킹 코스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여러 호수들을 봤지만, 컬러감이 손에 꼽힌다.

캘거리 사는 사람들도 안가본 사람들도 많던데, 놀러오는 친구들 꼭 데려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