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 푼타카나
겨울을 맞이해 4박5일로 짧게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에 다녀왔다.
에드먼튼 출발-토론토 경유-푼타카나 도착 일정이었고,
Barcelo Bavaro Beach(Adults only)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4박5일 머물렀다.
코스트코 트래블을 통해 예약하여 $3190.86/2인 지불했고(비행기+호텔+공항/호텔왕복교통 모두 포함),
행끝나고 $89 코스트코 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현지에서는 리조트 내에서만 머물렀고, 팁 등 이것저것 현금 US$100 정도 사용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이티켓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으로 여행의 목적, 머무르는 호텔 등을 기입하면 QR코드를 준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QR코드를 확인한다고 봤던 것 같은데, 입국시에 따로 확인은 안했다.
이티켓을 등록하면 여권 스캔시에 자동으로 확인이 되는 시스템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이티켓은 도착/출발 두번 다 필요하다. 우리는 속편하게 출발전에 출도착 모두 신청했다.
구글에 Dominican republic e ticket을 검색하면,
광고에 의해 맨 위에 아주 그럴듯한 홈페이지가 나타나는데 속지마시길..ㅠㅠ 돈낼뻔했다.
스캠인데 정교하고, 도메인주소도 그럴듯 하다.
1일차 : 에드먼튼-토론토(환승)-푼타카나-바르셀로 바바로 비치 호텔
도착해서는 내내 호텔에서 묵었다.
점심:La Brisa
저녁:Caribbean Buffet
카페:Coffee,Rum,Cigar Bar
우버를 타고 에드먼튼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 주차와 우버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이 때 날씨가 -30도 정도로 너무 추워서, 공항 문앞에서 내려주는 우버가 낫다고 생각했다.
12:35에 토론토로 출발하는 에어캐나다를 탄다. 기내가 엄청 건조하다ㅠㅠㅠㅠ
그리고 도착한 토론토 공항은 어마어마하게 크다. 대단히 크다. 걷고 또 걸어야 한다.
환승시간이 넉넉한게 좋을 것 같다.
공항에서 점심을 먹고, 푼타카나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가 꽉찼고,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아서 어린이들도 많다.
푼타카나에 도착해서 작은 버스를 타고 공항까지 이동했다.
그리고 사람이 엄청 많다. 입국심사하는데 오래 걸렸다.
여권에 도장도 찍어준다. 요즘 이런 나라가 있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국심사를 끝내고, 공항 밖으로 나오면 여행사별로 작은 부스가 있다.
코스트코 트래블을 찾아가면 승합차까지 데려다 준다.
마지막날 공항 샌딩을 위해 우리 호텔에서 일하는 담당자를 알려주고 찾아가라고 한다.
호텔까지 가는데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다.
베트남 만큼은 아니지만 나는 절대 운전못할 것 같은 혼돈의 도시ㅠㅠㅠㅠ
드라이버가 옆에 안보고 끼어든닼ㅋㅋㅋㅋㅋ대단한 기술이었다 ㅎㄷㄷ
그리고 도착한 리조트. 흠...체크인도 오래 걸린다. 생각보다 늦어졌다.
우리 차례가 되어, 여권을 내밀었는데, 갑자기 직원들이 난리가 났다.
코리안이 드디어 왔다면서 우리를 기다렸다고 했다. 팬미팅하는 줄 알았다........
심지어 언제적 꽃보다남자 이야기를 블라블라... 내가 중딩 아니면 고딩때 봤던 것 같은데;; 당황...
당연히 BTS 얘기도 많이 나눴다. 역시방탄최곸ㅋㅋㅋㅋㅋㅋ
룸 업그레이드를 해줬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사실인지 잘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코리안을 한팀 만나고 올해 처음이라며 왜 이렇게 안오냐고 하는데,
머물면서 드물지만 한국인들은 조금 볼 수 있었다.
아마 그 사람들은 국적이 코리안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몰라보는 것 같다.
아무튼 체크인하면 팔에 팔찌를 채워준다. 절대팔찌 너낌. 이 팔찌로 올인클루시브를 누릴 수 있다.
방 업그레이드 소식과 함께 두근두근하게 방에 들어갔지만, 정말 실망이었다ㅠㅠ 룸 상태 너무 별로였다.
잠자는 시간 빼고는 머물지 않았지만, 그래도 다음에는 꼭 엄청엄청엄청 좋은 호텔로 예약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보통은 될 것 같다.
우리가 예약한 바르셀로 바바로 비치 호텔은 올인클루시브고, 성인들만 머문다.
바로 옆에 있는 바르셀로 바바로 팰리스 호텔은 어린이들까지 머물 수 있고,
우리도 팰리스 호텔 식당/풀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비치 호텔의 경우(팰리스는 모르겠다.), 디너 사전 예약이 안되고, 도착해서야 예약이 가능하다.
(돈 더내고 프리미엄 급을 예약하면, 체크인도 안기다리고 디너도 미리 예약 가능한데, 가치가 없어 보인다.)
우리는 도착해서 짐 풀자마자 디너 예약하러 갔는데,
역시나 당일은 모두 마감되었고, 비치에 있는 chez Gormet는 심지어 떠나는 날까지 풀부킹이었다ㅠㅠ
첫번째 디너는 그냥 뷔페먹기로 했다.
배고파서 일단 디너 예약해두고, La Brisa 부페로 갔다. 바다보며 대충 허기를 때웠다.
비치에는 부페가 두개 있는데, 우리가 3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음식들이 너무 식어있었고,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첫날 이후로 가본적은 없다.
밥먹고 비치를 걸었다. 바람이 제법 세게 불었다.
아무리 22-28도의 날씨지만, 바람이 부니 조금 쌀쌀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풀장에서 칵테일 마시며 놀다가 비치에 있는 또 다른 부페로 저녁먹으러 갔다.
여기는 좀 만족ㅎㅎㅎㅎㅎㅎ
밥먹고 운동겸 팰리스까지 걸어갔다. 10-15분 정도 걸린듯.
커피바에 가서 아이리쉬커피 마셨다. 맛있다.
그리고 너무 피곤해서 방에 와서 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기만 하다 끝난 첫째날이다.
'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7-3. 도미니카 공화국-푼타카나(3) (0) | 2022.12.16 |
---|---|
여행7-2. 도미니카 공화국-푼타카나(2) (2) | 2022.12.15 |
여행 6-2. 미국-로스앤젤레스 (0) | 2022.06.29 |
여행6-1. 미국-로스앤젤레스-유니버셜 스튜디오 (0) | 2022.06.28 |
여행5-2. 미국-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투어 (0) | 2022.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