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모어 , Canmore
밴프까지 가기는 멀고, 근교로 나가고 싶을 때 캔모어만한 선택지가 없는 것 같다.
캘거리에서 차로 1시간 정도에 위치한 도시이다.
캔모어는 캐나다 국립공원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요즘은 카나나스키스 패스가 생겨서, 가기 전에 페이가 필요한지 확인이 필수다.
그리고 다운타운 주차도 모두 유료로 바뀌었다ㅠㅠ
배경으로 보이는 산들이 보인다. 놀러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쁜 카페들도 많이 있다. 굳얼쓰에 앉아 산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굳얼쓰 다운타운 점은 사라져서 아쉽다ㅠ
날씨가 좋은날 가서 야외테이블에 앉아 커피한잔하는 것도 좋다.
예쁜 상점들이 많이 있다. The tin box는 캔모어 갈 때 마다 들리는 편이다.
비버테일스도 있다.
식사할 때는 유명한 아라시 라멘 집이나 베이글 집에 간다.
로키마운틴 베이글 후기는 따로 적어 두었다.
https://canada-eng.tistory.com/97
할 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재미없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냥 그 작은 마을에서 주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지나가다가 들러보기 좋은 동네다.
프랜치 베이커리, Le Fournil Bakery
그렇게 작은 동네, 캔모어에도 맛집은 있다. 프렌치 베이커리가 있는데, 빵들이 엄청 맛있다.
동네 사람들도 많이 와서 줄을 길게 서야 할 때도 있다.
프렌치를 해야할 것만 같은 분위기의 가게이다.
크로와상은 $3.75, 아몬드 크로와상은 $5.5 정도로 둘다 맛있다.
엄청 버터리하고, 겹겹이 살아있는 크로와상이다.
케익류도 다양하고, 예뻐서 눈도 황홀하다.
그런데 왜인지 주문이 망설여져서 아직도 먹어보지 못했다는..ㅎㅎㅎ
주로 바게트를 4불이고, 사와서 얼려두고 먹는다.
그냥 바게트와 시골바게트?가 있는데 그냥 바게트가 덜 투박하고 내입맛에 맞았다.
커피도 나쁘지 않은데, 자리가 없었나, 협소했나 해서 무조건 테이크아웃할 생각으로 주문한다.
리버사이드 파크, Riverside Park Canmore
다운타운에서 보우 리버쪽으로 가면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다.
피크닉 장소도 마련되어 있고, 여름에는 강가에서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흐르는 강물을 보며 걷다보면 힐링이 된다.
계절에 따라 바뀌는 산과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포인트다.
가끔 동물 친구들도 만난다.
생각보다 너무 커서 무서웠는데, 사람에게 관심은 없었다.
쿼리 레이크 파크, Quarry Lake Park
보우리버를 건너서 가다보면, 쿼리레이크가 나온다.
적당한 규모의 호수가 있어서 한바퀴 돌기 딱 좋다. 여름에는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하이킹 코스는 체감 난이도 하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고, 중간중간 쉬어갈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비바람이나 햇볕을 피할 곳은 없어서 한번 출발하면 그래도 제법 걸을 각오를 해야 한다.
밴프까지는 차로 30분 정도로, 밴프 가는 길에 들려 둘러 보기 좋은 캔모어다.
가끔 밴프에 숙소가 꽉차서 없으면, 어쩔 수 없이 관광객들이 캔모어에서 숙박을 하기도 한고,
캘거리 사람들이 별장을 구입해두고 오며가며 지내기도 한다.
밴프~캔모어 간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자전거 라이딩을 하기도 한다. 참고하세요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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