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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타 여행지: 재스퍼(피라미드 레이크, 아타바스카 폭포)

Aristto 2024. 1. 11. 02:44

 

재스퍼, Jasper

 

 

밴프가 관광객으로 사계절 북적거리는 반면, 재스퍼는 훨씬 작은 마을이다.

물론 여름에는 재스퍼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있다.

너무 작아서 볼 게 없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정말 예쁘고 분위기도 좋다.

 

그리고 캐나다 하면 곰, 밴프하면 곰인데,

나에게는 정말정말 재스퍼하면 곰이다.

 

재스퍼는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 차로 약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캘거리에서는 4시간이 조금더 걸리고, 에드먼튼에서는 4시간이 조금 덜 걸릴 수도 있다.)

캘거리에서 갈 때는 빙하를 볼 수 있는 밴프, 아이스필드와 여러 레이크를 지나는 대신 길이 좁다.

에드먼튼에서 갈 때는 중간중간 볼 게 없지만 큰 도로로 쌩쌩 달린다.

 

 

 

재스퍼 다운타운, Downtown Jasper

 

한바퀴 둘러보면 아기자기한 기념품 샵들도 많고, 타운을 둘러싸고 있는 멋진 산들의 풍경이 굉장하다.

재스퍼 다운타운은 작아서 둘러보기 좋다.

 

식당은 얼스나 프랜차이즈 식당이 몇개 있고, 한식집도 있다.

브류어리도 있고, 스타벅스도 하나 있다.(스타벅스는 다른 도시에 비해 가격을 조금 더 받는다...)

Bear's Paw 베이커리가 유명하다고 들어서 다음번에 방문해 볼 예정이다.

비버테일즈는 밴프나 캔모어에서 사먹는게 더 낫다.

(트램도 여행에서 한번만 탄다면, 밴프에서 타는게 더 나은 것 같다.

여긴 더 짧고 더 비싸다ㅠ 하지만 밤에 별보는 거 한번 가보고 싶다.)

 

5월의 재스퍼 다운타운

 

겨울의 재스퍼 다운타운

 

 

 

 

피라미드 레이크, Pyramid Lake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피라미드 레이크가 있다.

호수 중간에 위치한 피라미드 아일랜드에서 웅장한 산들을 바라보는 뷰가 정말 좋다.

주차 장소가 협소하지만 계속 회전이 되긴한다.

 

엄청난 뷰를 가지고 있지만, 정말 춥다.

여름에도 바람이 많이 부니 옷을 든든하게 입어야한다.

 

피라미드 아일랜드

 

왼쪽; 여름, 오른쪽; 겨울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붙어,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나도 용기를 내서 얼음 호수위에 올라가 보기도 했다.

섬을 벗어나 호수 중간에서 보는 뷰는 더 멋있었다. 하지만 얼음깨질까봐 조마조마ㅠ

 

 

 

 

아타바스카 폭포, Athabasca Falls

 

재스퍼 다운타운과 차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아타바스카 폭포가 있다.

나는 5월쯤 방문했는데, 한 여름에 방문한다면 물색깔도 예쁘고 정말 멋있는 것 같다.(다른 사람 사진봄)

 

23미터나 되는 폭포가 웅장하고 시원하게 떨어진다.

폭포가 만들어 놓은 층으로 된 석회암 사이에 계단을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