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집 구매하기(1)
모기지 사전 승인
예전에 막연히 영주권을 받으면 바로 집을 살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계속 상승하는 모기지 이자율에 렌트를 1년 더 살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마음먹고 이사갈 집(렌트)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이 교통이 너무 불편했고,
둘이서 3배드룸의 하우스에서 2000불이 넘는 렌트비+공과금을 내는 것이 조금 낭비처럼 느껴졌다.
교통이 좋은 위치한 유틸리티가 포함된 콘도로 이사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맨날 등장하는 것 같은 그런뎈ㅋㅋㅋㅋㅋㅋ)
렌트가격도 많이 올라서 2배드룸 콘도(물, 난방만 포함)가 거의 2000불이었다.
아유키링미!!!!!??????
너무 올라버린 렌트가격에 다시 집을 사는 원래 계획으로 돌아왔다.
적당한 조건과 가격을 생각하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모기지 상담이다.
모기지 상담은 크게 두가지 컨텍방법이 있다.
1. 모기지 브로커, 2. 각 은행의 모기지 스페셜 리스트
모기지 브로커는 나 대신 여러 은행들은 컨텍해서 최적의 이자를 찾아준다.
고객에게 별도의 요금을 요구하지 않고,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은행에서 커미션을 받는 것 같다.
하지만 각 은행의 모기지 스페셜 리스트는 내가 직접 한명한명 컨텍해야 한다.
이름하여 손품팔깈ㅋㅋㅋㅋㅋ 나의 노동력으로 최적의 이율을 찾을 수 있다.
상담을 하기전, 원하는 것을 명확히 해야한다.
1. 구매하려는 집의 대략적인 금액, 2. 다운페이먼트 금액, 3. 원하는 계약방법
모기지는 보통 연봉의 4배 정도 나온다고 이야기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시장가를 조사하면 더 도움이 된다.
다운페이먼트는 집값의 20%이상 지불해야 모기지보험(추가 지출)을 들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모기지 관련된 여러가지도 선택해야한다.
* 변동이율 vs 고정이율
* 모기지 계약 기간 (1년-5년 등)
* 상환기간(최대 30년)
모기지 상담
당연하겠지만, 많이 알아볼수록 더 좋은 조건을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모기지브로커 2명과 각 은행 스페셜리스트 5명, 총7명과 이야기 했다.
한인들 사이트, 카페, 구글 검색했다.
짧게나마 후기를 남겨보자면...
(1-3-7-4-5-6-2 순서로 상담했었다.)
1. 한인 모기지 브로커(1) : 답변도 빠르고, 친절하고 좋았으나, 경험이 없어서 전문적이지 않았다.
모기지 아예 불가하다고 안내받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크레딧체크X)
2. 한인 모기지 브로커(2) : 너무 느리다ㅠㅠ 3주 정도 걸려서 이율 답변받았다.
우리가 계약한 이율+0.5% 이상 높았다.(소프트 크레딧 체크O)
3. 한인 모기지 스페셜 리스트(1) : 진짜 친절하고 좋았다. 내가 모르는 부분 답변도 다 해주시고,
이율 변동 되었을 때, 더 내려갔을 수도 있다고 한번더 체크해주셨다.
그런데 그 은행 이율이 너무 안좋았다ㅠㅠㅠㅠ
상담해주시는 분은 친절한데, 은행이 내게 친절하지 않았닼ㅋㅋㅋㅋ;;
하지만, 모두에게 이율이 다르게 나오고, 상담은 무료니까 이분 강추하고 싶다.(소프트 크레딧 체크O)
4. 한인 모기지 스페셜 리스트(2) : 우리가 다른곳에서 받은 이율만큼만 맞춰줄 수 있다고 했다.
0.01%라도 싸게해줘야하는거아니에욧?ㅋㅋㅋㅋ
기타 베네핏은 맞춰줄 수 없다고 해서 포기했다. (크레딧 체크X)
5. 한인 모기지 스페셜 리스트(3) : 전화주기로 한 약속시간보다 1시간 후에 연락왔고,
타 은행에서 받은 이율 제시했더니 단박에 안된다고 하고 끊었다. (크레딧 체크X)
6. 모기지 스페셜 리스트(1) : 5번과 같은 은행, 다른 인종에게 문의했다.
(리얼터에게 이율이 좋다고 들었던 은행이라 더블체크하고 싶었다.)
이 사람은 단박에 안된다고는 안하고, 매니저와 상의후 연락준다고 했다.
다음날 본인들은 그 이율을 맞춰줄 수 없다고 답변이 왔다. (크레딧 체크X)
7. 모기지 스페셜 리스트(2) : 타 은행에서 구두로 받은 예상이율 기준으로 맞춰줬다.
넘 친절하고 전문적이었다.
이율만 보고 최종선택했지만,
상담 이후 모든 일 처리도 너무 스무스하고 깔끔해서 대만족이다♥
현금이나 카드 리워드 포인트 같은 부분도 클리어하게 하고 좋았다.(크레딧 체크 O)
모기지 상담을 많이하고, 크레딧 체크를 자꾸하면 크레딧이 떨어진다고 들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정말 떨어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점 가량 떨어졌는데, 어차피 주택구입에 성공해서 당분간 크레딧이 필요한 일이 없다.
(모기지 때문에 떨어진 크레딧은 금방 다시 회복된다는 말도 있긴 하다.)
상담하면서 모든 은행이 적극적으로 타 은행의 이율을 맞춰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서화된 서류를 요구하기도 하고,
타 은행이 메이저인지, 아닌지가 중요하기도 했다.
(메이저: BMO, TD, RBC, CIBC, Scotia)
모기지 사전 승인
상담을 하고 진행하고자 하면, 사전승인을 신청하게 된다.
구두로 이야기 나눴던 것에 대한 증명서류(은행 스테잇먼트 3-6개월치, 재직증명서, 페이스텁 등)를
모두 제출하면, 사전승인(Pre-approval)이 된다.
그렇담 이제 집을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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