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오자마자 (2019년) 겨울에도 한번 탔었는데,
이번에 또 버스를 타게 되어 캘거리에서 에드먼튼으로 이동해본 경험을 적는다.
버스로 캘거리에서 에드먼튼가기
나는 bus bud 라는 휴대폰 어플을 통해 예약했다.
앱을 다운받고, 가입을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Origin(출발지)과 Destination(도착지)를 각각 지정하고, 날짜도 선택한다.
리턴티켓이 필요한 경우, +Return을 클릭해 정보를 입력한다.
생각보다 다양한 루트가 운행중이었다.
캔모어에서 에드먼튼까지도 있고, 크로스아이언밀 몰에서 에드먼튼까지,
다운타운이나 공항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마음에 드는 선택지를 눌러보면 오른쪽과 같이 상세한 시간표가 나온다.
나는 그 중 캘거리 아울렛에서 에드먼튼 사우스게이트몰까지 가는 루트를 선택했다.
총 2시간 55분 걸린다고 되어 있다.
방금 발견했는데 왜 토탈가격이 31.88인데 나는 42.92불을 내야했을까.....ㅋㅋㅋㅋㅋㅋㅋ
뭘하든 이것저것 많이 붙는 캐나다 ㅎㅎㅎ
관련하여 짐 규정, 교환 규정이 나와있다. 인터넷으로 예약된 표와 신분증을 제시하고 탑승할 수 있고,
환불은 안된다.
문제는 사실 출발장소가 친절하지 않다는 점이다.
아울렛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조금 쉬웠다.
지도를 보면 타미힐피거와 H&M 사이에 버스 그림이 있어서 거기로 무조건 가봤닼ㅋㅋㅋㅋ
(사진에서 동그라미 2번)
다행히 거기였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측으로 가면 버스가 정차하는 곳이 있고 그곳에서 타면된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타서 출구만 잘 찾아서 나왔다면 버스를 타는 것은 크게 문제는 아니다.
버스는 지정좌석이 아니라 빈자리에 앉으면 된다.
중간에 레드디어에서 잠깐 정차하고 다시 출발한다.
그리고 에드먼튼에 도착하면 사우스게이트몰 시내버스 정류장 쪽에서 내려준다.
생각보다 편안하게 잘왔다.
생가보다 빌런은 없었고, 10월이라 적당한 날씨라 더 괜찮았던것 같다.
(겨울에 탔을 때 난방때문에 쪄죽어가던 경험있음)
비행기는 출발전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체크인, 탑승 등), 무조건 공항-공항간의 이동만 가능한데 비해
버스는 여러 도착지/출발지를 설정할 수 있어서 조금 더 편리했다.
비용적으로도 조금은 저렴했고, 밴프나 캔모어도 설정가능해서 차 없을 때 놀러다니기에 좋을 것 같다.
요즘은 카풀 어플도 나와서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지인듯... (나는 쫄보다)
종종 필요한 일이 있을 때, 버스가 나쁘지 않은 선택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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