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 푼타카나
오늘은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서 풀장 자리를 맡았다.
사람들 너무 부지런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밥먹고 미니골프 치러 가기로 했다.
4일차 : 미니골프-트램투어-해변-풀장
아침:Caribbean Buffet
점심:Bohio Dominicano Buffet
간식:Bar La Pina
저녁:Chez Gourmet
아침은 비치호텔 부페에서 간단히 먹고 미니골프 치러 팰리스로 갔다.
미니골프는 데이타임에만 무료로 운영한다.(바르셀로 바바로 비치 호텔 기준)
들어가기전 피냐콜라다 한잔씩 하고, 채와 공을 각각 하나씩 챙기고 들어갔다.
총 18개 홀이 있고, 우리는 평소에 골프를 치지 않고, 미니골프도 처음이었는데,
제법 다이나믹하고 재미있었다.
물을 건너거나 얇은 통로를 통과시켜야 하는 등 퀘스트가 기대 이상이었다.
룸에와서 씻고 다시 준비해서 풀장 잠깐 갔다가 한시쯤 팰리스로 점심먹으러 갔다.
몰랐는데, 팰리스에 있는 두개의 부페가 문 하나를 두고 연결되어 있었다.
음식 퀄리티는 조금씩 다르다. Miramar 부페가 조금 더 나은 것 같지만, 시간을 잘 맞춰가면 두개의 부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드디어 찾아해매던 가재를 찾아 먹었다. 랍스터 아님. 두-세마리 먹은 것 같다.
우리 둘다 이날 부페가 제일 만족스러웠다.
밥먹고는 트램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팰리스에서 미니골프장 뒤로 한바퀴를 돌고 다시 팰리스로 돌아왔다가 비치로 가는 루트다.
리조트가 정말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다.
그리고 남편이 숙소 뒷쪽으로 작은 몰?시장?이 있다길래 따라 나섰다.
해변으로 이어지는 뒷편에는 리조트가 끝나는 지점에 현지 시장이 작게 있다.
리조트에서 밖으로 나가는 순간 호객이 엄청나다.
헤이 쁘랜드~ 하면서 말은 '구경해'라고 하지만,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처럼 팔찌를 채우려 한다.
원숭이를 어깨에 두고 사진찍으라고 하는 사람, 파티보트파티보트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었다.
쫄아서 얼른 리조트 경계 안쪽으로 돌어왔다.
그 경계로 들어오면 리조트쪽에 La Pina 바가 있다. 여기는 유료바다.
그런데 우리가 찾아해매던 생과일로 만들어 주는 칵테일을 팔고 있었다.
파인애플/메론/코코넛이 있고, 코코넛은 품절이라 파인애플과 메론 먹어봤는데, 파인애플이 짱이다.
메뉴에 보면 무슨 과일과 서브되는지 써있으니, 꼭 파인애플 먹어야 한다.
가격은 $4~$6 정도고, 주문하면 과일 손질해서 바로 갈아준다.
이름, 룸넘버, 사인해서 체크아웃할 때 결제하면 된다.
존맛. 최고였다. 해변 상태도 리조트 바로 앞보다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붐비지 않았다.
마지막 오후인데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간을 보냈다.
다시 풀장으로 돌아와서 놀다가 다시 팰리스에 갔다.
우리가 좋아하던 커피바의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지막으로 땡겨줬다. 아쉽 ㅠㅠ
그리고 준비하고 저녁먹으러 갔다. 오늘은 비치 호텔에서 가장 핫한 셰즈고메에 디너를 예약해두었다.
체크인했을 때 부터 풀예약이라 매일매일 컨시어지 방문해서 취소있는지 확인했고,
전날 밤에 취소가 하나 있어서 8:30에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에피타이저로 관자요리와 샐러드를 시키고, 메인으로 밋트파에야, 그릴드 쉬림프, 샤토브리앙(안심 스테이크) 주문했다.
식전빵부터 먹고, 에피타이저도 먹었다.
에피타이저는 조금 별로. 스테이크는 셰어할 수 있도록 썰어서 나눠서 서브해주고, 소스도 두개씩 따로 준다.
빠에야도 맛있고, 쉬림프도 좋았다.(조금 짰다.)
메인 끝나고, 디저트는 다시 따로 주문해서 먹었다.
남편은 Panna Cotta of Toasted Coconut이라고 2022 어워드 받은거 시키고,
나는 베일리스랑 나오는 크림 카라멜 시켰는데,
둘이 서로의 것이 더 맛있다고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비스도 훌륭하고, 하나만 갈 수 있다면 셰즈고메 갈 것 같다.
그동안 갔던 두개의 레스토랑보다는 훨씬 좋았다. 음식들도 다 무난하고, 맛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 밤이라 아쉬운 마음에 로비에 Mamey 바에서 한잔씩 더 했다. 밤하늘이 너무 좋다.
아 그리고 낮에 두세번 정도 비가 엄청 쏟아졌는데,
룸-로비-식당-팰리스호텔까지 다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 맞지 않고 다닐 수 있다.
5일차 : 아침:Caribbean Buffet-체크아웃/샌딩차량-푼타카나 공항-토론토(경유)-에드먼튼
마지막날 얼른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체크아웃했다.
그동안 이용하면서 차지되었던 것 카드로 결제하고, 룸넘버 등이 적힌 작은 종이를 줬다.
체크아웃해도 팔찌를 가져가지 않아서 계속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는 뭘 더 먹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시간이 되어서 입구로 가면, 이름을 확인하고 차량에 짐을 실어준다.
이 때, 체크아웃할 때 줬던 종이를 가져가고, 팔찌를 잘라준다.
무사히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기다렸다 타고
토론토에서 밥먹고, 다시 비행기 타고 에드먼튼에 도착했다.
우버부르지 않고, 바로 앞에 기다리는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휴양지로 간 올인클루시브 여행이었는데, 너무 빡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녹초가 되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시간도 제법 길어서, 다음에는 직항타고 칸쿤이나 가야하나 싶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인클루시브 호텔을 잘 누리기 위해서는 사전에 레스토랑 등 확인하고,
일찍 일어나서 풀장 자리 잡아두는게 중요한 것 같다.
다음에 가면 더 알차게 놀아야지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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