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캐나다 여행 21

캐나다 여행4. 오타와 가볼만한 곳

온타리오-오타와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이해 동부여행을 다녀왔다. 가장 첫 일정은 오타와 1박 2일이었다. 이번 여행을 가기 전에 가장 기대했던 도시는 몬트리올이었다. 퀘백주의 몬트리올이 너무 예쁠 것 같았는데, 여행을 다 마친 지금은 가장 좋았던 도시가 오타와라고 얘기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오타와의 투어명소 후기를 쓰고, 다음 글에서는 식당/카페 후기를 남겨야 겠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of Canada) 오타와는 캐나다의 수도로 국회의사당이 위치해 있다. 국회의사당은 무료로 투어를 운영하는데, 미리 예약하고 가면 국회의사당 내부 곳곳을 방문할 수 있다.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 가능) 하지만 행사스케쥴에 맞춰 언제든 취소당할 수 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의 경험담.....ㅠ) https..

번외. 벤쿠버 공항 라운지 이용하기

벤쿠버 공항 - 프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한국 갈 때 벤쿠버 공항에서 라운지를 이용했다. 내가 갔던 프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는 벤쿠버 공항에만 4군데 있다. 아래 목록에서 세번째 있는 인터네셔널 라운지에 방문했다. 새벽시간에 오픈해 있기도 했고, 한국행 비행기 게이트 근처에 있어서 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내가 사용하는 크레딧 카드로는 1년에 4번까지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블로그에 작성해둔 신용카드 리워드 사용하기 편에서 카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canada-eng.tistory.com/30 캐나다 신용카드 리워드 포인트 사용하기 CIBC 신용카드 리워드 포인트 사용하기 나는 CIBC은행을 사용하고, 내가 쓰는 계좌는 최초 1년은 계좌사용비용이 없고 (캐나다는 은행 계좌를 사..

캐나다 여행3. 할리팩스 근교-페기스 코브, 울프빌, 딕비

렌터카를 빌리고, 먼저 페기스 코브에 가기로 했다. 바다 구경을 하고 오늘은 할리팩스에서 차로 두시간 반 거리에 있는 스미스 코브에서 1박 할 계획이다. 페기스 코브(Peggys Cove) - 페기스 포인트 등대 Peggy's Point Lighthouse 돌바위와 함께 있는 등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쭉펼쳐진 바다를 보고, 돌바위에 작은 웅덩이에서 살아있는 물고기들도 보는 재미가 있다. 도착할 쯔음 부터 차가 막히지만, 금방금방 빠지는 편이라 기다렸다 주차가 가능하다. 기념품 샵도 있고, 동네도 아기자기하다. 울프빌(Wolfville) - 와이너리 Luckett Vineyards 엄청 예쁜 와이너리였고, 포도밭이 와인샵 앞에 길게 펼쳐져 있어서 뷰가 좋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다. 포도 밭이 그렇게 ..

캐나다 여행3. 할리팩스(2)-알렉산더키스 브루어리 투어

오늘은 남편 학회가 오전에 끝나서 같이 나가기로 했다. 혼자 여행이 끝나고, 다시 둘이 되었다. 비가 오고 오락가락 하던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었다. 넷째날 : 시타델 네셔널 히스토릭 사이트-퍼블릭 가든-다트머스-점심(에반스 프레쉬 시푸드/브라잇우드 비어 가든)-알렉산더키스 브루어리-야식(Kanpai Izakaya) 드디어 숙소 바로 뒤에 있는 할리팩스 시타델 네셔널 히스토릭 사이트에 가본다. 가지고 갔던 국립공원 패스가 8월 말일자로 만료돼서, 22년 패스를 입구에서 구입하고 입장했다. 텍스가 달라서 더 비싸려나 생각했는데, 알버타에서 구입할 때와 같은 가격이었다. 성곽이 높게 지어져 있고, 오래된 대포들도 볼 수 있다. 난 공주 공산성을 좋아하는데 비슷한 느낌이었다. 할리팩스는 역사가 가득한 도시인 ..

캐나다 여행3. 할리팩스(1)

맥도날드 먹고 열심히 운전해서 드디어 할리팩스에 도착한다. 수요일이었는데도 교통체증이 좀 있었다. 할리팩스 다운타운은 경사가 좀 있는 편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렌트카 반납하고 숙소 체크인했다. 숙소는 Sutton Place Hotel이고, 위치가 정말 좋았다. 다행히 남편 학회가 제공하는 숙소에 나도 머물 수 있었다. 1인 가격 $400불/4박 정도만 추가 지불했다. 남편이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오는 혹독한 일정이라, 3일간 완전한 혼자 여행이다. 첫째날 : 저녁(Man Bean)-슈퍼스토어-야식(Chop Steakhouse&Bar) 저녁먹으러 Man Bean에 갔다. 구글 검색으로 가깝고, 가기 편한 곳으로 골랐다. 오랫만에 혼자 식사하러 밖에 나가니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비프가 들어간 기본 쌀국수..

캐나다 여행2. PEI,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2)-앤하우스

캐나다 PEI,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오늘은 앤하우스에 가는 날이다. 빨간머리 앤은 노바스코샤, PEI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작가인 몽고메리가 PEI에서 머물며 쓴 책이고, 영감을 얻은 그 집이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앤 노래 말고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이 여행을 위해 Anne of Green Gables를 읽었고, 앤하우스 방문이 정말 기대되었다. 셋째날 : 바실리카 대성당-크리스마스마켓-빨간머리앤 박물관-비치/등대-점심(Original Ricahrd's)-빅토리아 공원-Mr. Seafoods 어제 저녁에 못갔던 다운타운 바실리카 대성당(St. Dunstan's Basilica Cathedral)에 들어가본다. 샬롯타운의 교구의 성당이고,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지정된 영..

캐나다 여행2. PEI,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1)

캐나다 PEI,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남편이 학회 참석하러 할리팩스 가는 길에 나도 동행하기로 했다. 남편도 앞뒤로 휴가 내서 같이 여행하기로 했다. 캘거리-할리팩스 비행기를 끊고 나자마자 빨간머리 앤을 읽기 시작했다. 빨간머리앤의 고장, 노바스코샤의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에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넘 가보고 싶던 PEI에서 3박 4일 머물기로 했다. 첫째날 : 5시간 비행-렌터카 픽업-PEI 이동 우리는 할리팩스 공항에 내려 렌터카를 픽업하고, 당일 PEI로 출발했다. 3시간 정도 운전해야 했고, 서쪽 서머사이드에 숙소를 잡았다. PEI에서 가장 유명한 샬롯타운은 동쪽으로 살짝 치우쳐져 있어, 서쪽에서 시작해서 동쪽으로 섬을 한바퀴 돌 수 있도록 여행을 계획했다. PEI는 다리를 통해 갈..

캐나다 여행1. 캘로나/버논 : 벤쿠버에서 캘거리 가는길, 로드트립

벤쿠버에서 캘거리로 돌아가는 길이다. 로드트립은 이동하면서 바뀌는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BC에서는 잎이 좀 넓은 나무들이 많다면, 알버타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침엽수가 주를 이루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바깥 공기가 점점 쌀쌀해지는 것도 느껴진다. 우리는 캘거리로 돌아가는 길에 벤쿠버에서 3-4시간 정도 떨어진 캘로나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첫째날(캘로나) : 볼캐닉 힐 와이너리-서머힐 와이너리 캘로나는 오카나간 호수를 끼고 있고, 캐나다에서 따뜻한 편이라 와이너리가 많이 있다. 캘로나에 진입하면서, 와이너리와 포도밭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지나가는 길에 볼캐닉 힐 와이너리에 들르게 되었다. 5종류 와인, $10에 와인테이스팅했다. 모두 친절했으나, 와인 맛은 크게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유..

캐나다 여행1. 벤쿠버(2)

남편은 7시반인가 8시에 영사관으로 줄서러 갔다. 남편은 영사관 오픈 시간인 9시가 지나, 순번표를 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몇번이었지...아무튼 남편이 다섯번째로 줄섰는데 열시반인가 열한시였나 입장가능한 번호표를 들고왔다. 원래도 많이 바빴을 것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 더 바빠지신 것 같아 안타까웠다. 지금은 온라인 예약/현장 방문을 나눠 업무를 진행한다고 들었으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셋째날 : 남편 여권업무/나 랍슨스트릿구경-점심(Guu)-스탠리파크/잉글리쉬베이-놀스벤쿠버(워터프론트 파크)-도서관 시간이 돼서 남편은 영사관으로 일보러 들어가고, 나는 랍슨 스트릿 구경갔다. 영사관에서 두블록 정도 지나면 랍슨스트릿이 나온다. 남편 기다리며 캘거리에 없는 COS도 가주고, 괜히 시간이 남아 그 옆에 자라..

캐나다 여행1. 벤쿠버(1)

가는 도중에 날씨가 계속 바뀌고, 풍경도 계속 바뀐다. 우리는 6월 말에 갔는데 비가 많이는 아니지만 자주 오는 편이었다. 맑은 날에 가면 주변 풍경 감상하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금방 그치는 비들이라 운전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캠룹스를 출발해서 남편이 봐둔 카페로 향한다. 캠룹스-벤쿠버 이동중 : 호프(Owl Street Cafe)-아보츠포드(Ripples Estate Winery) 산장 같은 카페에 도착했다. 로컬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우리처럼 지나가는 사람들이 제법 들르는 느낌이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남편은 커피를 시켰다. 분위기 좋게 들러가기 좋고, 맛은 쏘쏘였다. Owl컨셉에 맞춰 다양한 부엉이들이 엄청 많았다. 벤쿠버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 다시 한시간 조금 안되게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