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여행 11

알버타 여행지: 재스퍼(피라미드 레이크, 아타바스카 폭포)

재스퍼, Jasper 밴프가 관광객으로 사계절 북적거리는 반면, 재스퍼는 훨씬 작은 마을이다. 물론 여름에는 재스퍼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있다. 너무 작아서 볼 게 없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정말 예쁘고 분위기도 좋다. 그리고 캐나다 하면 곰, 밴프하면 곰인데, 나에게는 정말정말 재스퍼하면 곰이다. 재스퍼는 캘거리와 에드먼튼에서 차로 약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캘거리에서는 4시간이 조금더 걸리고, 에드먼튼에서는 4시간이 조금 덜 걸릴 수도 있다.) 캘거리에서 갈 때는 빙하를 볼 수 있는 밴프, 아이스필드와 여러 레이크를 지나는 대신 길이 좁다. 에드먼튼에서 갈 때는 중간중간 볼 게 없지만 큰 도로로 쌩쌩 달린다. 재스퍼 다운타운, Downtown Jasper 한바퀴 둘러보면 아기자기한 ..

알버타 여행지: 캔모어(리버사이드 파크, 쿼리레이크 파크)

캔모어 , Canmore 밴프까지 가기는 멀고, 근교로 나가고 싶을 때 캔모어만한 선택지가 없는 것 같다. 캘거리에서 차로 1시간 정도에 위치한 도시이다. 캔모어는 캐나다 국립공원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다. 하지만 요즘은 카나나스키스 패스가 생겨서, 가기 전에 페이가 필요한지 확인이 필수다. 그리고 다운타운 주차도 모두 유료로 바뀌었다ㅠㅠ 배경으로 보이는 산들이 보인다. 놀러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쁜 카페들도 많이 있다. 굳얼쓰에 앉아 산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굳얼쓰 다운타운 점은 사라져서 아쉽다ㅠ 날씨가 좋은날 가서 야외테이블에 앉아 커피한잔하는 것도 좋다. 예쁜 상점들이 많이 있다. The tin box는 캔모어 갈 때 마다 들리는 편이다. 비버테일스도 있다. 식사할 때는 유명한 아라시 ..

알버타 여행지 : 밴프 터널 마운틴과 서프라이즈 뷰포인트

밴프 터널 마운틴 밴프에는 여러 산이 있고, 그 중 우리는 터널 마운틴을 가장 많이 다닌다. 트레일 코스도 쉽고 접근성도 좋은데, 올라가면 한눈에 밴프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올 트레일스에서 트레일을 검색해 보면 왕복 1시간 40분 정도로 나오고, 이 마저도 중턱에서 부터 시작할 수 있다. 아래 구글지도에서 중간에 있는 Tunnel Mountain Trailhead에서 시작하면 올트레일스에서 본 코스고, 조금 지나서 Tunnel Mountain Trail Paking 부터도 시작할 수 있다. 사실 마음대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고, 어디에 주차장 자리가 남아있는 지가 사실 관건이다. 눈이 녹지 않았을 때는 미끄러워서 장비가 필요하다. 정상에 가까워질 수록 제법 가파르다. 정상 가..

알버타 여행지 : 밴프 가볼만한 곳(다운타운, 캐스캐이드 가든)

밴프 다운타운 밴프에 가면 다운타운은 꼭 들르게 된다. 캘거리에서 고속도로를 타다 밴프로 나오면 다운타운을 지나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주차하기가 조금 까다롭긴 하지만, 산으로 둘러싸인 경치가 예쁘고, 맛집과 기념품샵들이 있다. 걷다보면 밴프의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그게 참 좋다. 코비드 시절에도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해야했고, 2023년 2월 1일부터 퍼블릭 장소에서 흡연제한이 생기는 등 밴프에는 좀 더 엄격한 룰이 있다. 밴프에는 척스 스테이크 하우스나 그리즐리 하우스, 더 캐그 등 여러 유명한 식당이 있다. 케그는 방문했을 때 시티(캘거리나 에드먼튼)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싼 경향이 있었다. 아래 블로그에 자세한 후기를 적어두었다. https://canada-eng.tistory.com/66 [..

알버타 여행지 : 미네완카 호수

Lake Minnewanka 캘거리에서 밴프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미네완카 호수가 나온다. 차로 한시간 반정도면 미네완카 호수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미네완카 호수는 엄청 커다랗다. 캐나다 록키 산맥에서 두번째로 긴 호수라고 한다. 10000년 정도 전에도 원주민이 거주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미네완카 호수는 크루즈로도 유명한데, 올해 2023년에는 5월부터 운영하고, 시기마다 운영시간이 상이하다. 티켓은 인당 $59 정도로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 예약 가능하다. https://www.banffjaspercollection.com/attractions/lake-minnewanka-cruise/ Lake Minnewanka Cruise: Banff National Park Sightseeing..

알버타 여행지 : 존스턴 캐년

Johnston Canyon 캘거리에서 캔모어와 밴프를 지나 존스턴 캐년이 있다. 캘거리에서 출발하면 1시간 50분 정도 걸리는데, 가는 길이 차선이 하나라 체감상 멀게 느껴진다. 아래 지도에 표시된 별표에 주차하고 그 위로 보이는 로우폴스, 어퍼폴스까지 갈 수 있다. 올트레일스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면 트레일 난이도나 거리를 잘 알 수 있다. 어퍼폴스까지는 5.3키로로 '이지'에 해당한다. 여름에는 주차가 좀 어렵다. 빙글빙글 돌면서 나가는 자리를 노려야 한다.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은 깔끔한 편이다.(=양변기가 있다.) 귀여운 표지판을 지나 트래킹을 시작한다. 작은 다리를 지나간다. 졸졸 흐르는 강물을 건너는 귀여운 다리. 겨울에는 미끄러워서 아이젠, 폴대 등 장비의 도움이 필요하다. 금방 아래 폭포에 ..

캘거리 National Music Centre, Studio Bell(국립 음악 센터)

Studio Bell 국립 음악 센터 다운타운 캘거리 도서관 뒷편으로 2016년에 오픈한 National Music Centre, Studio Bell이 있다. 여러 음악 관련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나 공연, 교육프로그램 등이 있고,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운영 시간 및 입장료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주말 무료행사할 때 방문했었고, 가끔 무료행사들을 진행하니, 홈페이지나 동네 소식에 귀기울이면 좋을 것 같다. 홈페이지에 입장료가 예산을 초과하는 경우, 아무 금액이나 내고 들어가라고 쓰여있는데, 안해봐서 모르겠다. 추천금액은 $15. National Music Centre is a charity that believes music is for everyone. We..

알버타 여행지 : 밴프 페어몬트 호텔

Fairmont Banff Springs 지난해 3월 드디어 밴프에서 1박을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캘거리와 가깝다보니 밴프는 당일로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데, 호캉스 겸 해서 페어몬트 밴프 핫스프링 호텔에 가기로 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운티뷰로 예약했고, 토-일, 1박에 $457(Alberta Residents Rate)였다. 여기에 리조트 피 $40, 투어리즘 피 $9.94+텍스 $0.5, 알버타 투어리즘 추가금(4%) $20.28, 룸/리조트 텍스 24.85가 추가되어 $552.6 가 되었다. 우리는 아침부터 나가서 산이랑 다운타운 갔다가, 점심먹고 호텔에 갔다. 호텔 뒷편에 있는 주차타워에 셀프주차했다. 호텔가서도 발렛하지 않는 패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프파킹하고 체크인할 때 차량 ..

알버타 여행지 : 레이크 루이스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레이크 루이스는 캘거리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린다. 주로 호수와 페어몬트 호텔이 있는 장소를 레이크 루이스라고 한다. 하이웨이에서 레이크루이스 방향으로 나오면, 작은 레이크루이스 빌리지가 나온다. 규모가 많이 작지만, 식당도 있고 베이커리 겸 카페도 있어서 필요시에 잠시 쉬어가기 나쁘지 않다. 카페(Laggan's)만 가봤는데, 커피맛이 괜찮았다. 그 빌리지를 지나서 10분정도 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레이크 루이스 주차장이 나온다. 호수가 얼어있는 겨울철에는 레이크 루이스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하지만 장소가 협소해서, 여름철에는 주차장에 주차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셔틀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은 모레인 레이크에 가는 방법과 동일하니 아래글을 참고할 수 있다. ht..

알버타 여행지 : 모레인 레이크

Moraine Lake, 모레인 레이크 레이크 루이스를 지나면 모레인 레이크가 나오는데, 엄청 예쁘기로 유명한 레이크라 우리도 꼭 가보고 싶었다. 캘거리에서는 2시간 반정도 소요된다. 겨울에는 통제되어 갈 수 없고, 늦은봄~초가을까지만 방문이 가능한 곳이다. (매년 다르지만 5월~10월 정도 열려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여,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는 파크캐나다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하고, 약5월 부터 예약 가능하다. 주차장-모레인레이크/모레인레이크-레이크루이스/주차장-레이크루이스 사이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2023년 기준 셔틀버스로만 방문이 가능하다!!!!!) 예쁘기는 하지만, 작은 규모의 호수라 하루종일 지내기보다 레이크루이스와 함께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처음 방..